어제 몇 가정에 전화로 설명드렸었는데,
지난 주일날 어린이 예배에 참석한 우리 자녀 중에
금요일(어제) 코로나 양성 결과가 나온 자녀가 있었습니다.
증상이 발현된 시기를 보았을 때,
주일 예배 시간이 코로나 감염 활성화 기간에 속하지는 않는 것 같지만,
교회는 선제적 방역을 위하여 어제 금요모임을 비대면으로 전환했었죠.

오늘 부모님의 PCR 검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두분 다 음성입니다.
하지만 오늘부터 열흘간 감염 확인된 아이들과 함께 자가 격리 기간을 거쳐야 하는데,
돌파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상황입니다.
자녀들이 많이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회복되기를 기도합니다.
교회는 혹시 모를 감염병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하여,
돌아오는 주 예배 참석의 방역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교회에는 미적용이었던 방역패스 기준을 1월 9일 예배에 한하여 일시적으로 도입합니다.
유튜브를 활용한 비대면 예배를 바탕으로 하여
현장 예배에는 부스터 샷을 맞은 성도, 감염 증세가 없는 2차 접종자가 참여할 수 있습니다.
1차 접종자와 미접종자의 경우,
토요일에 PCR 검사를 받고 주일 아침에 음성결과를 받은 성도가
현장 예배에 참석할 수 있습니다.
자녀들 예배는 동일하게 현장 예배로 진행하고 동영상도 제공합니다.
다만 평소보다 방역 기준을 높여 진행하게 됩니다.
그리고 위와 같은 결정으로 인해 공동의회는 한 주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예결산은 1월 16일 오후 12시반에 다루기로 합니다.
위드 코로나는,
코로나 감염병을 감기나 아폴로 눈병과 같이 여기고 함께 살아가겠다는 방침이지만,
감염된 가족에게는 여간 불편하고 난감한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기간을 가정이 잘 견뎌낼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주십시오.
우리 모두에게 온 교회가 함께함을 경험하는 시간이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