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병의 확산이 바이러스의 변종을 거듭하며 3년째 기승인 가운데,
가장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자체가 높은 치사율에도 불구하고 유례 없을 정도의 강한 전염력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후 발생한 델타 변이는 한층 더 강력해진 전파력과 치사율로 인류를 힘겹게 했습니다.
그런 델타 변이를 밀어내고 우세종으로 등장하게 된 것이 오미크론 변종입니다.
하지만 정말 다행히도 오미크론은 델타 변이보다 더욱 강해진 전염력 대신
한층 낮아진 중증화율과 더욱 낮아진 치사율로 인해 독감 정도 수준의 위험도를 나타낸다는 것이
외국 사례 뿐 아니라 국내 사례로도 증명되고 있습니다.
예방 접종을 맞은 사람들에겐 감기 보다 못한 수준으로 지나가기도 하며,
대체적으로 계절 독감 정도의 몸살기를 하루 이틀 앓는 것으로 끝이 납니다.
동종 변이들에 대한 항체까지 확실하게 만들어주는 오미크론으로 인해 전문가들은 이제 곧 코로나 펜데믹이 종식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치사율과 중증화율이 낮아졌다 하더라도
사망율이 0%는 아닙니다.
계절 독감으로 매해 3000명 이상 사망해왔던 지난 시간들에 비추어볼 때,
전염된 확진자 수가 압도적으로 많은 이런 경우,
아무리 못해도 사망자는 몇쳔명 단위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확진자수가 병원에서 관리되지 못할 정도로 치솟지 않도록,
완만한 추세선으로 증가하도록 관리하는 것은 여전히 중요합니다.
오미크론의 위험 수치가 낮다고는 하더라도 우리는 당분간 지금과 같이 조심해야 합니다.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어쩌면 한달 정도만 참아내면 됩니다.
우리 모두 마스크를 벗고 예배할 수 있는 날이 올것입니다.
하지만, 아직은 좀 조심해야 할 때입니다.
정부에선 교회의 “안심콜” 서비스를 종료하였습니다.
다만 양주시에서 예배실 출입 인원에 대한 변경사항을 제안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자유롭게 인정된 것은 아닙니다.
조심해야 할 기간임을 감안하여 교회는 정부의 방역지침을 보수적으로 해석하여 기존처럼 출입하기로 했습니다.
뉴시티광염교회의 경우, 예방주사 접종자와 미접종자를 구별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예배실의 30%인 24명이 입장하여 예배 합니다.
접종자와 미접종자를 구별하지 않으니 당연히 QR-코드 입력 절차도 사라집니다.
예배실 입장하실 때 열 체크는 기존처럼 부탁드립니다.
모두가 예배실에 모여, 마스크를 벗고, 아크릴 판을 걷고,
맑은 얼굴로 마주보며 예배하는 날을 기대합니다.
조금만 더 힘내주십시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