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기운이 물러가고 봄기운이 완연한 3월 중순입니다.
어느덧 3월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코로나로 인한 힘든 시기이지만, 시간은 정말 빠르게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우리 사회는 이제 오미크론 변이의 정점을 지나고 있습니다.
정점이 한 주를 갈지 한 달을 갈지 정확하게 예측하긴 어렵지만,
정점을 지나고 나면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날들이 오게 될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정부에서도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을 한 차례 더 완화하였습니다.
모든 종류의 사적 모임이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8인까지 가능합니다.
영업시간도 밤 11시까지 가능하다고 하니 실제적으로는 거의 대부분의 영역에서 규제가 사라지고 최소한의 규제만 남은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코로나의 위험이 사라진 건 아닙니다.
예방 접종률이 높기 때문에 이 정도 유지 할 수 있는 것이지만, 그래도 여전히 독감보다 4배 높은 치명률을 가진 감염병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우리 몸속에서 항체가 사라질 때쯤 코로나가 다시 유행하게 된다면 그땐 치명률이 홍콩만큼 치솟게 될 것입니다.
정점을 지나고 있는 이때, 규제 완화와는 별개로 방역에 힘쓰고 조심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완화된 방역기준에 의해 교회의 종교활동도 많은 부분 규제가 완화되었습니다.
예방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예배실엔 70%까지 입실이 가능합니다.
뉴시티광염교회는 최대 56명까지 예배실에서 예배할 수 있습니다.
아직 취식은 불가능하지만, 그 외에 활동들은 어느 정도 원활해졌습니다.
그러나,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아직은 조심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따라서 금요모임은 정점이 지나가기까지 온라인을 통해서만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어린이 예배를 포함한 주일 모든 예배는 정상화되며, 101 모임도 정상적으로 진행합니다.
수요사경회와 아침기도회도 정상적으로 진행합니다.
다만 주일 예배를 앞둔 모임인 금요모임만 온라인으로 당분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 기준은 4월 첫 주까지 지속될 예정입니다.
4월 첫 주가 지나면, 정부의 방역 대응을 확인하여 이후 예배 안내를 다시 공지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뉴시티광염교회 성도들의 모든 삶과 가정에 은혜 베푸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