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브리핑>

1. 바벨론도 주관하시는 하나님

다니엘은 유다가 바벨론으로 끌려가게 된 것을 바벨론의 승리가 아닌 하나님의 허용하심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리고 이를 기억해 바벨론 왕궁 안에서도 왕이 지정한 음식을 먹지 않는 다니엘을 돌보고
그에게 지혜와 능력을 주는 이가 하나님이라고 설명합니다.
바벨론 왕궁에서도 진짜 왕은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이 아니라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이에 근거해서 하나님은 날씨와 시간과 장소와 사람과 관계 없이
모든 시간, 모든 장소, 모든 사람을 다스리시는 분이심을 가르쳐 주세요.
그래서 우리는 어디에서나 다른 어떤 것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가르쳐주세요.


2. 바벨론이 끝나도 끝나지 않는 하나님

다니엘서는 왕궁의 주인이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에서 페르시아 왕 고레스로 바뀌었을 때에도 다니엘이 왕궁에 있었다고 말합니다.
자기가 세상의 주인이라 말하는 왕들의 흥망성쇠 속에서도 진짜 변함 없이 왕궁에 있는 건 다니엘인 것입니다.

그가 보여주듯 온 세상의 주인 노릇 하는 제국들은 등장하고 사라졌지만
그 속에서 언제나 핍박받던 교회는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변함 없는 왕이시며 교회는 그의 몸이었기 때문입니다.

이에 근거하여 우리 눈에 위대해 보이고 크고 강해 보이는 모든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우리의 영원한 왕이시라고 가르쳐 주세요.
그래서 우리는 바벨론의 신하가 되었을 때에도 자기를 더럽히지 않기 위해 왕의 음식을 거부한 다니엘처럼
높은 자리에서도 나를 하나님의 백성으로 여겨 믿음을 지켜야 한다고 가르쳐 주세요.

 

<식탁 말씀 나눔을 위한 다섯 가지 질문>

1. 등장인물은 누구누구인가?
2. 오늘 말씀은 어떤 줄거리인가?
3.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4. 본문이 얘기해주는 예수님이 하신 일은 무엇인가?
5.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

<공과 활동 안내>

1. 유치부(5~7세)- 3~4페이지

이번 주 유치부 공과활동은
1) 색칠하기(3페이지),
2) 식탁을 차려주세요(4페이지) 활동입니다.

1) 색칠하기(3페이지)

그림 아래에 있는 글을 읽고 오늘 말씀의 내용으로 대화하며 색칠하는 활동입니다.

이렇게 대화를 나눠주세요.

<대화>
“여기 다니엘과 세 친구가 있네. 이 네 사람은 어디에 있을까?”

“바벨론 땅에 있어요.”

“맞아. 똑똑하고 멋지고 튼튼해서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신하로 뽑혔대. 그런 다니엘을 누가 돌봐줬지?”

“하나님이 돌봐주셨어요.”

“맞아. 바벨론 왕궁에서도 하나님이 다니엘을 돌봐주셨어. 다니엘은 하나님의 백성이었기 때문이야.
하나님은 그렇게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들을 어디에서나 돌봐주실거야.”

여기까지 말씀하시고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주세요.


2) 식탁을 차려주세요(4페이지)

다니엘과 세 친구의 식탁에 41쪽 음식 스티커를 떼어 붙이는 활동입니다.
아이들과 신나게 붙여주세요.

그리고 이렇게 대화를 나눠주세요.

<대화>
“왕이 다니엘에게 준 음식은 고기와 포도주였어. 그런데 왜 다니엘은 이런 야채들만 먹었을까?”

“야채를 더 좋아해서요. 포도가 맛있으니까요.”

“그건 다니엘은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아니라 하나님이 왕이라는 사실을 기억했기 때문이야.
고기 안 먹고 야채들만 먹으면 튼튼해질 수 있을까?”

“아니요. 힘이 안 날 것 같아요.”

“맞아. 그런데 하나님은 왕의 음식이 아니라 야채를 먹으며 하나님을 기억했던 다니엘과 세 친구에게 힘과 지혜와 능력을 주셨어.
다니엘을 통해 하나님이 진짜 왕이라는 사실을 가르쳐주신 거야.
우리 00이도 하나님을 최고로 높이며 어디서나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자.
우리에게 지혜와 능력을 주시는 분은 우리 하나님이야.”

 

2. 유년부(8~10세)- 6~8페이지

이번 주 유년부 공과활동은
1) 말씀 따라 순종해요(6페이지),
2) 그들이 먹은 음식은?(7페이지),
3) 나만의 기록장(8페이지) 활동입니다.

1) 말씀 따라 순종해요(6페이지)

아래에 있는 사다리를 타고 내려가 각각의 과일에 해당하는 단어가 무엇인지 찾고 그 단어를 채워
다니엘 2장 21절 말씀을 완성하는 활동입니다.

(단 2:21)
그는 때와 계절을 바꾸시며 왕들을 폐하시고 왕들을 세우시며 지혜자에게 지혜를 주시고 총명한 자에게 지식을 주시는도다

완성하면 이렇게 나눠주세요.

<대화>
“이 말씀은 계절도, 왕이 세워지는 것도, 지혜로운 사람들의 지혜와 총명한 사람의 지식도
다 누가 하시고 주시는 거라고 얘기해주지?”

“하나님이 주시는 거라고 얘기해줘요.”

“맞아. 그럼 바벨론이 유다 나라를 멸망시키고 이긴 건 누가 높고 강하기 때문에 일어난 일일까?
바벨론 왕일까, 하나님일까?”

“하나님이 높고 강하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에요.”

“맞아. 그래서 다니엘은 바벨론 왕 앞에서도 하나님 말씀에 순종할 수 있었던 거야.
우리도 이 말씀을 기억하며 나쁜 사람들과 친구들 앞에서도 하나님 말씀 기억하고 순종하자.
하나님이 진짜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왕이야.”


2) 그들이 먹은 음식은?(7페이지)

식판 위에 다니엘과 친구들이 먹은 음식을 그려보는 활동입니다.
어려워하는 아이들이 있다면 옆쪽에 빈칸에 그려진 야채들을 보고 그릴 수 있게 해주세요.

그리고 아래에 있는 질문의 답에 동그라미를 쳐볼 수 있도록 해주세요.

다 진행하면 이렇게 나눠주세요.

<대화>
“하나님은 야채와 물만 먹으며 자기를 더럽히지 않은 다니엘과 세 친구를 아셨을까, 모르셨을까?”

“아셨어요.”

“맞아. 그래서 바벨론이 줄 수 없는 지혜와 능력을 이 네 사람에게 주셨어.
그럼 바벨론 왕궁에서도 누가 왕이었던 거지?”

“하나님이 왕이셨어요.”

“맞아. 다니엘과 세 친구가 바벨론 왕의 신하가 된 것도 하나님이 하신 일이었지.
그것처럼 우리가 가게 되는 모든 곳은 다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어.
그럼 거기서 우리는 누구의 명령을 가장 소중히 여겨야 할까?”

“하나님의 명령을 가장 소중히 여겨야 해요.”

“맞아. 다니엘이 그랬던 것처럼 우리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자녀 답게 하자.
바벨론 왕은 우리를 돌보지 않아도 하나님은 우리를 돌봐주실 거야.”


3) 나만의 기록장(8페이지)

이번 주 나만의 기록장은 하나님께 순종할지 또는 불순종할지 망설였던 적을 적어보는 활동입니다.

그러나 아이들은 아마도 어떤 것이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인지 불순종하는 것인지 잘 모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여기서는 내가 하나님과 가장 가까이 있다는 순간과
하나님이 기억이 나지 않거나 멀다고 느끼는 순간이 언제인지 적어보자고 이야기해주세요.

혹 어려워한다면 주일에, 월요일에, 화요일에 하나님은 나에게 어떤 분이신지,
교실에 있을 때, 학원에 있을 때, 집에 있을 때 하나님은 나에게 어떤 분이신지,
공부할 때, 놀 때, 운동할 때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지 등등 여러 상황 속에서
하나님이 어떤 분이라고 생각하는지 질문해 주시고 그 내용을 적게 해주세요.

다 진행하면 이렇게 나눠주세요.

<대화>
“하나님이 나와 언제 어디서나 함께 하시는 건 좋은 일일까, 슬픈 일일까?”

“좋은 일이에요.”

“맞아. 그런데 그건 슬픈 일이기도 해.
(최대한 시무룩한 목소리로 이야기해주세요)
하나님이 늘 우리 곁에 계신다면 내가 하는 잘못된 일들, 하나님 말씀을 어기는 죄들을 아실까, 모르실까?”

“알고 계세요.”

“그 때 하나님은 나를 미워하실까, 좋아하실까?”

“미워하실 것 같아요.”

“그렇지 않아. 하나님은 그 때도 나를 사랑하셔서 예수님 안에서 우리가 다시 하나님께 돌아가도록
성령님을 통해 우리 마음을 만져주시는 분이야.
그러니 우리도 죄를 지을 때마다 하나님께 솔직히 이야기하며 다시 하나님께 돌아가자.
그 때 우리는 다시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과 행복을 알아가며 하나님의 은혜로 기뻐하게 될 거야.”

 

3. 소년부(11~13세)- 4~6페이지

이번 주 소년부 공과활동은
1) 바벨론의 친구들(4페이지),
2)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요(5페이지),
3) 나만의 기록장(6페이지) 활동입니다.

1) 바벨론의 친구들(4페이지)

그림 힌트를 보고 오늘 말씀의 주인공들인 네 사람의 이름을 맞춰보는 활동입니다.
아마도 레고 무비를 잘 본 아이들은 이미 정답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먼저 기억하는지 질문해 보시고 모른다면 힌트를 보고 맞춰보자고 말씀해 주세요.

정답은
다니엘,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입니다.

이 중 다니엘을 제외한 나머지 친구들의 이름은
원래 이름이 아니라 느부갓네살의 신하인 아스부나스가 지어준 이름입니다.

이를 염두하셔서 이렇게 대화를 나눠주세요.

<대화>
“여기서 다니엘과 나머지 세 친구 이름의 차이점은 뭘까?”

“다니엘은 유다 이름이지만 나머지 친구들의 이름은 바벨론 이름이에요.”

“맞아. 다니엘도 사실 벨드사살이라는 바벨론 이름으로 불렸지.
그럼 하나님은 이 네 사람이 갖고 있었던 두 개의 이름 중에 어떤 이름으로 이들을 부르셨을까?”

“유다 이름으로 부르셨어요.”

“맞아. 그것처럼 하나님은 아무도 우리의 이름을 불러주지 않을 때 우리의 이름을 불러주시는 분이야.
그래서 다니엘도 하나님의 이름을 부를 수 있었어.
우리도 언제나 우리의 이름을 아시고 불러주시는 하나님 잊지 말자.
우리는 하나님이 보내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 때문에
예수님처럼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하나님의 자녀니까 말이야.”


2)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요(5페이지)

보기에 있는 일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인지 아닌지를 보고 각 자음과 모음에 O표해서 빈칸을 완성하는 활동입니다.
들어갈 단어는 ‘순종’입니다.

다 풀면 이렇게 질문해 주세요.

“바벨론의 포로들이 바벨론 왕궁에 들어가 바벨론 왕의 신하가 되는 건 좋은 일일까, 안 좋은 일일까?”

그리고 아이들의 생각을 들어주세요.
선과 악이라는 기준으로 볼 때는 좋지 않은 일이지만
이익과 불이익이라는 기준으로 볼 때는 좋은 일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의 대화가 여러 갈래로 나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선생님이 아이들의 기준과 다른 기준으로 이야기하시며 반론을 제기해 주세요.

그렇게 충분히 이야기를 나누시면 이렇게 대화를 진행해 주세요.

<대화>
“다니엘은 바벨론 왕의 신하가 되는 걸 좋아했을까, 좋아하지 않았을까?”

“좋아하지 않았어요.”

“맞아. 그런데 왜 신하가 되지 않겠다고 하지 않고 음식만 거절했을까?”

“지금 그 자리에 있는 것도 하나님의 뜻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거기서도 하나님이 일하실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맞아. 그래서 다니엘은 바벨론 왕궁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따랐고,
거기서도 자기 백성을 돌보시는 하나님을 보여주었던 거야.
우리도 다니엘처럼 원치 않은 곳에 가야 하는 순간이 올 거야.
그러나 거기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할 때 우리는 거기 계신 하나님을 보여줄 수 있어.
우리 그렇게 하자. 하나님은 어디서나 예수님 안에서 우리와 함께 계시니까 말이야.”


3) 나만의 기록장(6페이지)

이번 주 나만의 기록장은 지금 내가 순종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적어보는 활동입니다.

소년부 아이들 정도 되었다면 아마도 여기에 대해 생각해 보고 또 답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충분히 적고 나눠주시고 이렇게 대화를 진행해 주세요.

<대화>
“하나님은 무슨 생각을 하시며 우리를 보고 계실까?”

“우리가 하나님 말씀대로 하는지 안하는지를 중요하게 여기며 보고 계실 것 같아요.”

“그것도 중요하지. 그러나 가장 중요한 건 우리가 얼마나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고 있는지,
우리가 하나님 때문에 얼마나 즐겁고 행복해 하는지를 생각하시며 우리를 보고 계실 거야.
하나님의 사랑을 아는 방법은 무엇일까?”

“잘 모르겠어요.”

“우리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는 거야.
그래서 예수님처럼 하나님을 가까이 하고, 예수님만큼 우리를 사랑하신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지.
우리 그렇게 매일 매일 예수님을 생각하자.
그럼 우리는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을 사랑하며 행복하고 즐거워할 수 있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