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야긴 왕이 바벨론으로 잡혀갈 때 함께 끌려 간 유다 백성들 중에 에스겔이 있었어요.
바벨론에 끌려가면서 에스겔은 오랜 시간 준비를 해 온 제사장이 될 수 없게 되었지요.
그러나 하나님은 에스겔이 제사장이 되는 30세가 되던 해에 에스겔을 찾아와 선지자로 불러주셨어요.
에스겔이 하나님과 함께 하며 준비해 왔던 모든 시간들은 헛되지 않았던 것이죠.

그렇게 하나님은 우리 눈엔 중요하지 않은 것 같은 시간들을 중요하게 사용하시는 분이에요.
그래서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의 자녀로 사는 일은 언제나 어디서나 소중한 시간이라는 것을 가르쳐주세요.

하나님은 에스겔을 통해 회복 이야기를 들려주셨지만 유다 백성들은 듣지 않았어요.
“이제 우리는 마른 뼈처럼 아무 꿈도, 소망도, 희망도 없어.”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거예요.
하나님은 그들을 위해 에스겔에게 하나님의 말씀과 영으로 마른 뼈가 군대가 되는 환상을 보여주셨어요.
하나님은 그저 유다 백성들이 다시 고향 땅으로 돌아오는 것만이 아니라
새로운 생명을 가진 새로운 사람이 되게 하시겠다는 하나님의 계획을 말씀하셨어요.

그리고 그 계획을 예수님이 이루어주셨어요.
예수님은 우리 죄를 지시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무덤에 들어가셨지만
마른 뼈로 끝나지 않으시고 부활하셔서 무덤 문을 열고 나오셨어요.

그 예수님을 믿는 우리도 마른 뼈가 아니라 예수님을 따라 부활하게 될 거예요.
슬프고 아픈 일들, 우리보다 훨씬 더 강한 사람들 앞에서도
부활하신 예수님을 바라볼 때 우리는 꿈을 꿀 수 있고 힘을 낼 수 있어요.
우리는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과 함께 하고 있으니까요.

그 예수님을 기억하며 나쁜 친구들이 멋져 보이고, 그 친구들을 닮아가고 싶을 때도
예수님을 따라가는 우리 친구들 되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