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브리핑>
1. 금신상으로 세울 수 없는 나라
오늘 말씀에서 느부갓네살이 했던 일은 모든 제국의 황제가 시행한 왕권 신성화 정책입니다.
황제들은 힘과 지위로 신성화한 자기를 경배하게 하고 이를 거부한 이들을 죽이는 행위로 신이 될 수 있다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와 우리는 상관없다 생각할 수 있지만
우리에게도 힘이 있으면, 똑똑하면 그것으로 하는 모든 일을 정당화하려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황제들과 제국들이 모두 다른 제국에 의해 망했던 것처럼 칼로 흥한 자는 칼로 망하게 됩니다.
이에 근거해 아이들에게도 느부갓네살의 결말을 들려주시며
우리가 가진 힘과 능력이 우리 마음대로 욕심 부리며 사용하려는 느부갓네살의 마음을 물리치자고 이야기해주세요.
느부갓네살이 아니라 하나님이 왕이시기에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느부갓네살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따라가는 일이라고 가르쳐 주세요.
2. 불타는 용광로 속에 함께 계신 분
불 가운데 떨어진 사람은 셋이었지만 느부갓네살은 네 명을 목격하고 새로운 한 사람을 신의 아들 같다고 이야기합니다.
하나님은 느부갓네살의 자리가 아니라 그 불 가운데 자기 아들을 보내주셨습니다.
이에 근거하여 우리가 믿음을 지키는 자리는 늘 행복하고 좋은 일들만 있는 곳이 아니라는 것을 가르쳐주세요.
그러나 그 자리는 예수님이 언제나 함께 계시는 자리라는 것을 알려주세요.
<식탁 말씀 나눔 질문>
1. 등장인물은 누가 누가 나오니?
2. 오늘 말씀의 줄거리는 어떤 내용이니?
3. 하나님은 어떤 분이시니?
4. 예수님이 하신 더 놀라운 일은 무엇이니?
5. 그럼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공과 활동 안내>
1. 유치부(5~7세)- 5~6페이지
이번 주 유치부 공과활동은
1) 색칠하기(5페이지),
2) 어떤 마음일까요(6페이지) 활동입니다.
1) 색칠하기(5페이지)
그림 아래에 있는 글을 읽고 오늘 말씀의 내용으로 대화하며 색칠하는 활동입니다.
이렇게 대화를 나눠주세요.
<대화>
“다니엘의 세 친구가 지금 어디 있는 걸까?”
“불 가운데에 있어요.”
“맞아.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니까 느부갓네살이 이런 뜨거운 불에 이 사람들을 던진 거야.
그런데 어떻게 살아 있는 거지?”
“하나님이 지켜주셨어요.”
“맞아. 그림에는 세 사람밖에 없지만 느부갓네살은 이 세 사람을 지켜주기 위해 하나님이 보내주신 예수님도 보았어.
예수님은 믿음을 지키는 사람들과 언제나 함께 하시는 거야.
예수님은 우리 OO이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자리에도 늘 함께 하실 거야.
우리 OO이도 느부갓네살처럼 장난감으로, 먹는 걸로 욕심 부리고 싶을 때,
우리 예수님의 마음으로 욕심 부리지 말고 함께 놀고 함께 먹자.
그 때 우리는 예수님이 주시는 행복으로 더 행복할 수 있어.”
2) 어떤 마음일까요(6페이지)
그림을 보며 아이들이 어떤 내용일지 물어보시며 이야기해보게 해주세요.
그리고 그 내용을 말풍선에 글이나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게 해주세요.
이렇게 대화하며 활동해 주세요.
<대화>
“느부갓네살은 자기가 만든 신상에 절하지 않은 다니엘의 세 친구를 뜨거운 불 속에 던지게 했대.
그 때 뭐라고 생각했을까?”
“자기가 이겼다고 생각했을 거예요.”
“맞아. 그런데 그 세 친구는 어떻게 되었지?”
“죽지 않고 살아났어요.”
“맞아. 근데 이 세 친구 뒤에 한 사람이 더 있네. 이 사람이 누구지?”
“예수님이에요.”
“맞아. 그래서 느부갓네살은 ‘네 사람이 있네!’라고 얘기했고, 이 친구들도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계세요!’ 하고 얘기했을 거야.
예수님은 불 가운데서 함께 하신 것처럼 우리가 만난 위험한 일들 속에서도 우리와 함께 하시는 분이야.
그 예수님 닮아가며 우리도 다른 친구들에게 예수님 멋지게 보여주자.”
2. 유년부(8~10세)- 12~14페이지
이번 주 유년부 공과활동은
1) OX 미로 찾기(12페이지),
2) 한 줄로 연결하기(13페이지),
3) 나만의 기록장(14페이지) 활동입니다.
1) OX 미로 찾기(12페이지)
OX 퀴즈를 풀며 미로를 풀어보는 활동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통로가 끊어진 곳으로는 통과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처음 만나게 되는 질문은 오른쪽 아래에 있는 질문입니다.
이를 시작으로 퀴즈를 풀어가시되 아이들 별로 하나씩 풀게 해주시거나 선생님이 각 질문마다 읽어주시고
O와 X 중 무엇이 정답이라고 생각하는지 손을 들어 함께 풀 수 있게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다 풀면 이렇게 진행해 주세요.
<대화>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처음부터 불에서 구원받게 될지 알았을까, 몰랐을까?”
“알았을 거예요.”
“알지 못했어. 이 세 친구는 우리를 구해주실 수 있는 하나님이
우리를 구하지 않더라도 절하지 않을 거라고 얘기했기 때문이야.
그렇게 기도한 사람은 한 명 더 있었어. 누구일까?”
“잘 모르겠어요.”
“우리 예수님이었어. 예수님은 십자가를 앞두고 하나님 뜻대로 십자가에 못 박히게 되기 원한다고 말씀하셨어.
그리고 하나님은 그런 예수님의 기도대로 아무 말 없이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게 하셨지.
그 예수님 때문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우리 다음 활동으로 넘어가보자.”
그리고 다음 페이지를 진행해 주세요.
2) 한 줄로 연결하기(13페이지)
이번 말씀의 내용이 담긴 문장이 그림판에 숨어 있습니다.
한줄로 연결되어 있으니 시작에서 시작해 한 단어씩 이어가며 문장을 완성하게 해주세요.
완성된 문장은
“하나님은 불 속에 던져진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와 함께하셨고 그들을 구해 주셨어요.”
입니다.
다 완성하면 이렇게 대화를 나눠 주세요.
<대화>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불에 던져졌을 때 느부갓네살은 몇 명을 보았지?”
“네 명을 보았어요.”
“맞아. 이들은 세 사람인데 한 명은 누구였을까?”
“우리 예수님이었어요.”
“맞아. 예수님은 믿음을 지키다가 불 가운데에 떨어진 백성도 찾아오셨던 거야.
그럼 우리가 불처럼 아프고 힘든 일들 만났을 때 하나님은 함께 하실까, 함께 하지 않으실까?”
“함께 하실 거예요.”
“맞아. 우리를 위해 뜨거운 불보다 더 무서운 하나님의 심판을 받으신 예수님이라면
예수님을 따라가는 우리를 언제나 어디서나 잊지 않으실 거야.
그리고 우리를 통해 느부갓네살처럼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보여주실 거야.
우리도 예수님 따라가며 우리와 함께 하시는 예수님 멋지게 보여주자.”
3) 나만의 기록장(14페이지)
이번 주 나만의 기록장은 하나님만 예배하며 살기 위해서 해야 할 일들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해보는 활동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되면 대부분 아이들은 무엇을 하지 않는 것으로 생각하게 되기 쉽습니다.
주일에는 여행을 가지 않는다, 친구와 약속을 잡지 않는다 등으로 엄격한 규율을 만들고 생각하게 되기 쉬운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여행을 다녀온 아이들은 정죄감을, 다녀오지 않은 아이들은 우월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여기서는 눈에 보이는 금신상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더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해주세요.
충분히 생각하게 해주시고, 좀 어려워한다면 몇 가지 이야기들로 도움을 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대화를 나눠주세요.
<대화>
“오늘 말씀에 나온 금신상은 누가 만든 거지?”
“느부갓네살이 만든 거예요.”
“그럼 그 금신상은 느부갓네살이 없었으면 만들어질 수 있었을까?”
“아니요.”
“맞아. 그럼 넘어졌을 때, 다른 사람 없이 혼자 설 수 있을까?”
“아니요. 그럴 수 없어요.”
“맞아. 우리도 혼자 일어날 수 있는데 금신상은 언제나 한 자리에 서 있을 수밖에 없어.
그러나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은 그렇지 않으셔.
하나님은 우리가 혼자서 일어날 수 없는 힘든 일들, 슬픈 일들 만났을 때에도
예수님 안에서 우리를 일으켜주시고 우리와 함께 하시지.
그 하나님을 기억할 때 우리는 금신상을 크다고 말할 수 있을까?”
“아니요. 그럴 수 없어요.”
“맞아. 그러니 우리 눈에 보이는 것보다 우리 하나님 더 크게 여기자.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는 크고 영원하신 분이야.”
3. 소년부(11~13세)- 8~10페이지
이번 주 소년부 공과활동은
1) 바벨론 일보(8페이지),
2) 나만의 기록장(10페이지) 활동입니다.
*9페이지 활동은 생략해 주셔도 좋을 듯싶습니다.
1) 바벨론 일보(8페이지)
바벨론 일보에 실린 그림을 보고 해당 내용을 기사로 써보는 활동입니다.
기사로 써주셔도 되고 타이틀로만 적게 해주셔도 좋습니다.
타이틀의 경우 다섯 글자로 써보기 등으로 활동을 진행해 주시면 좋을 듯싶습니다.
다 진행하면 이렇게 나눠주세요.
<대화>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의 사건을 알게 된 사람은 누구누구였을까?”
“바벨론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었어요.”
“이유가 무엇이지?”
“바벨론 전국에 있는 관리들이 모인 자리에서 이 일이 일어났고
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바벨론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만 예배하라고 했기 때문이에요.”
“맞아. 이 세 사람으로 인해 바벨론은 금 신상을 섬기는 나라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나라가 된 거야.
이 일이 일어나게 한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가 금신상에 절하지 않았을 때,
사람들은 이 일을 생각할 수 있었을까?
또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도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했을까?”
“아니요. 그렇지 않았을 거예요.”
“맞아. 그래서 혼자 믿음을 지키는 일은 정말 의미 있고 중요한 일이야.
우리도 하나님을 믿지 않는 곳에서도 믿음을 잃지 말자.
하나님은 그런 우리를 통해 놀라운 일을 행하시는 분이야.”
2) 나만의 기록장(10페이지)
이번 주 나만의 기록장은 여러 슬픈 상황들 속에서도 하나님께 순종할 수 있는지 글로 써보는 활동입니다.
그러나 이런 활동은 거의 대부분의 아이들에게 큰 반감을 가져다 줄 수 있는 활동일 것으로 보입니다.
어려움 가운데 있는 사람들에게 어떠한 위로도 없이 이렇게 믿음을 지킬 거냐고 묻는 질문은 무례합니다.
그건 우리의 마음과 눈물에는 어떠한 관심도 없이 나에게 절하라는 느부갓네살의 질문과도 같습니다.
그래서 이 활동은 이렇게 진행해 주세요.
먼저 이 상황들 중에 가장 슬픈 상황은 어떤 것일지 아이들에게 질문해 주세요.
그리고 그 이유를 들어주세요.
충분히 들어주신 뒤 이렇게 나눠주세요.
<대화>
“이 중에 하나님이 아시는 슬픔은 어떤 슬픔일까?”
“없을 것 같아요.”
“하나님은 이 모든 것을 당해보셨어.
하나님이 소중히 여기시는 우리가 하나님께 죄를 짓는 슬픔을 겪어보셨고,
그런 우리를 위해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히시는 고통을 겪어보셨고,
그 예수님이 자기 생명을 내어주시는 고통을 겪어보셨지.
그럼 이런 슬픔을 당했을 때 하나님은 우리를 홀로 내버려두실까?”
“아니요. 우리를 위로해 주실 거예요.”
“맞아. 그래서 우리는 슬픔을 당할 때 더욱 하나님을 깊이 알아갈 수 있어.
그러니 우리 우리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께 늘 우리의 어려움들을 이야기하자.
하나님은 그런 우리를 감싸주시고 안아주실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