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 백성들은 성전이 완성되면 여러 가지 새로운 이루어질 거라고 기대했어요.
그러나 성전이 완성되었을 때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자 실망하게 되었지요.
그래서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고 페르시아에 머물고 말았어요.

그러나 에스더서는 가나안에도 없는 것 같은 하나님이 페르시아에도 계신다는 사실을 가르쳐줘요.
우리의 기대대로 되지 않는다고 하나님이 계시지 않고, 우리를 사랑하지 않으신다는 생각은 틀린 거라고 얘기해주죠. 

하나님이 그들을 위해 모르드개와 에스더를 준비하셨어요.
모르드개는 페르시아에서도 하나님이 대대로 싸우시겠다 말씀하신 아말렉 사람 하만에게 무릎꿇지 않았어요.
모르드개의 조상 사울 왕은 아각 왕을 살려두어 하나님의 말씀을 어겼지만 모르드개는 사울의 뒤를 따르지 않았던 거예요. 

하만이 모르드개와 유다 민족 전체를 죽이려 할 때, 에스더는 페르시아의 왕궁에서 홀로 안전할 수 있었어요.
그러나 에스더는 자기 민족을 위해 목숨을 걸고 왕에게 나아가려 했어요. 

이 두 사람은 예수님이 하신 일을 보여줘요.
예수님은 광야에서 불평하고 하나님을 시험해 애굽으로 돌아가겠다며 하나님을 거역했지만
예수님은 그들보다 훨씬 더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 사탄의 시험을 이기시고 그를 물리치셨어요.
우리의 진정한 모르드개는 예수님이신 거예요.

예수님은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하나님 우편 보좌에 계셨지만
거기서 내려와 십자가라는 자리에서 자기 생명을 내어주셨어요.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서 말이에요. 우리의 진정한 에스더는 우리 예수님이세요.

그 예수님은 예수님을 믿는 우리도 그 모르드개와 에스더와 같이 변화시켜주세요.
예수님 안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사탄이 유혹하는 죄에 무릎꿇지 않을 수 있어요. 모르드개처럼 말이에요.
또 우리 친구들을 내 몸과 같이 소중히 여기며 지켜줄 수 있어요. 에스더처럼 말이에요.
그 작은 모르드개, 에스더로 예수님을 따라 가는 우리 친구들 되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