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성벽을 다 완성했을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율법을 읽어달라고 요청했어요.
이미 성벽이 있어 안전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던 것이죠.
이스라엘 백성들은 우리를 진짜 위협하는 진짜 적은 우리 마음 속 죄라는 것을,
그리고 그 죄로부터 우리를 지켜주고 보호하는 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을 기억했던 거예요.

그 성벽처럼 우리를 지켜줄 것만 같은 것들이 많이 있어요.
돈, 힘, 능력, 인기가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러나 진짜 우리 영혼을 지켜주는 것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해요.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두 돌판 가득히 말씀을 적어 주셨어요.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우상을 만들어 그 말씀을 깨뜨리고 말았어요.
하나님은 그런 죄 많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자기 아들을 보내주셨어요.
그리고 예수님은 두 돌판을 깨뜨린 죄를 지시고 십자가에서 자기 몸을 깨뜨려 부수시고 자기 백성을 구원하셨어요.
또 예수님은 그를 믿는 사람들과 하나가 되셔서 그들의 마음판에 그 말씀을 적어 순종하고 따르게 하셨어요.

그래서 우리는 우리 혼자만의 힘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가는 게 아니에요.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에, 성령님이 우리를 깨닫게 하시기 때문에 그 말씀을 따라갈 수 있어요.
그러니 우리는 혼자가 아니에요. 예수님은 언제까지나 우리 곁에서 떠나지 않으시고 우리와 함께 하고 계세요.
그 예수님 안에서 성령님의 도움으로 언제나 죄를 물리치고 우리 안에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는 우리 친구들 되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