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말씀대로 약속의 땅 가나안에 돌아와 성전을 지었지만 하나님의 약속은 곧바로 이루어지지 않았어요.
그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실망하며 죄를 짓기 시작했어요.
그러자 하나님은 말라기 선지자를 보내셔서 그들의 죄가 무엇인지 가르쳐 주셨어요.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기들의 죄를 알지 못했어요.
그들은 스스로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순종하는 의로운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거예요.
그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우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모습과 많이 다를 수 있어요.
“나는 깨끗하고 정직한 사람이야!”라고 생각해도 우리에겐 나쁜 생각과 더러운 마음이 가득할 수 있어요.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나를 돌아봐야 해요.
우리의 틀린 생각이 아니라 우리의 나쁜 마음을 보게 하시고
그 마음을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내 죄를 보고 그 죄에서 떠나야 해요.
말라기 선지자는 그 죄에서 우리를 구원하고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시는 예수님이 올 거라고 예언했어요.
그리고 그 예수님보다 앞서 엘리야와 같은 선지자 세례 요한이 올 거라고 이야기했어요.
그가 먼저 와서 예수님의 길을 준비하고 예수님이 누구신지, 무슨 일을 할 거라고 말이에요.
그 세례 요한처럼 에수님을 증언하는 사람들이 바로 우리들이에요.
우리는 예수님이 아니지만 예수님의 빛을 비추는 빛의 사람들이에요.
아무도 하나님을 기억하지 못하고 죄를 지으며 어둠 속에 있을 때 우리는 우리의 말과 행동으로 예수님을 보여줘야 해요.
예수님은 그런 우리를 통해 일하세요.
우리는 그런 빛의 사람들인 교회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