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좋은 열매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놀라운 능력과 기적을 일으키는 일이 아니에요.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는 것이 진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좋은 열매라고 가르쳐 주셨어요.
우리는 이 사실을 기억해 좋은 열매와 나쁜 열매를 분별해야 해요.
사람들이 좋아하고 인정해주는 특별한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이 좋은 열매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이죠.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이런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사람이에요.
예수님은 이 사람을 반석 위에 집을 지은 사람이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러나 예수님을 믿지 않아 예수님의 말씀은 듣고도 순종하지 않는 사람을 모래 위에 집을 지은 사람이라고 하셨지요.
평상시엔 두 집 모두 똑같은 것 같지만, 결국 드러나게 될 거예요.
바람이 불고 비가 오고 홍수가 날 때 반석 위에 지은 집은 무너지지 않지만, 모래 위에 지은 집은 크게 무너지게 되지요.
놀랍게도 예수님의 제자들은 이런 모래 위에 집을 지은 사람들이었어요.
제자들은 예수님이 주신 능력으로 놀라운 기적을 행했던 적도 있었지만, 모두 체포 당하신 예수님을 버려둔 채 도망가고 말았어요.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대로,
예수님은 죄인들을 구원하기 위해 우리의 왕으로 오신 그리스도이시며,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믿지 못했던 것이죠.
그러나 그 때에도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셨어요.
그래서 정말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어요.
이런 예수님의 모습을 본 사람들은 십자가를 예수님의 실패 이야기라고 생각했어요.
그러나 하나님은 알고 계셨어요.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신 건 우리를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께 순종하신 일이었다는 사실을 말이에요.
그래서 하나님은 예수님을 다시 살리셔서 이런 예수님의 순종을 인정해 주셨어요.
그리고 부활하신 예수님은 다시 제자들을 찾아가 이 사실을 보여주셨어요.
그 때서야 제자들은 다시 예수님을 믿고 따를 수 있게 되었어요.
이 사실이 알려줘요.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이고 교회일 수 있는 이유는 우리 때문이 아니라 예수님 때문이라는 사실을 말이에요.
우리를 예수님이라는 반석 위에 세운 지혜로운 건축자는 우리가 아니라 예수님인 것이죠.
우리는 그 예수님이 무너지지 않는 반석 위에 지어주신 집, 교회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