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사역을 마치고 오후에, 정보름 집사에게 전화 한통을 받았습니다. 
돌아오는 주중에 날씨가 반짝 풀린다는 정보를 전해주러 전화를 한 것이었습니다. 
가을을 누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데, 교회의 어르신들이 함께 소풍을 다녀오면 어떻겠냐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뉴시티광염교회는 구성원들이 주로 비교적 젊은 가정들로 이루어져 있지요.
그래서 더욱 연세가 있으신 성도님들이 교회에서 묵묵히 예배의 자리를 지켜주고 계심에 참 감사합니다. 
이 기회에 교회가 감사를 표하며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을 갖기를 기도했습니다. 
그래서, 미리 공지된 일정은 아니었지만, 이야기 나온김에 번개(?)로 목요일에(11/10) 소풍을 다녀왔습니다. 
함께 동행하여 섬겨준 서은정 집사가 추천한 벽초지 수목원을 다녀왔는데, 가을의 마지막을 만끽하기에 더 없이 좋았습니다. 

소풍 다녀오기를 참 잘했습니다. 
이렇게들 좋아하시는 모습을 뵈니 이런 시간을 자주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돌아오는 차 안에서 이야기 꽃이 피었습니다. 
그간 어떻게 수다(?)를 참아오셨나 싶습니다. ㅎㅎ
뉴시티광염교회가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하며, 서로를 섬기는 행복한 공동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