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롯이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때에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예수님을 경배하기 위해 온 사람들은 동방 박사들이었어요.
우리가 박사라고 부르는 이 사람들은 마술사, 점성술사였어요.
다른 신을 믿는 종교의 제사장 같은 사람들이었지요.
이들은 어두운 밤 별을 보며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점치는 사람들이었던 것이죠.
동방 박사들이 하는 일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동방이라는 곳은 성경에서 하나님과 거리가 먼 곳이었어요.
그런데 하나님은 그들에게 유대인의 왕의 탄생을 알리는 별을 보내주셨어요.
하나님은, 하나님도 예수님도 알지 못하는 그들을 찾아와 초대장을 보내주신 거예요.
우리는 모두 그런 초대장을 받은 사람들이에요.
하나님은 그 동방 박사들을 찾아오셨던 것처럼 하나님을 찾지 않는 우리를 찾아오시고,
우리에게 예수님을 보내주셨어요. 그래서 우리는 행복한 사람들이에요. 동방 박사들처럼 우리는
우리가 찾던 별보다 하나님이 보내주신 놀랍고 위대한 별,
예수님을 보여주는 별을 만난 사람들이기 때문이에요.
그 별은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어요.
동방 박사들에게 유대인의 왕으로 불리셨던 것처럼 예수님은 마태복음 다른 부분에서 유대인의 왕으로 불리세요.
그 때는 예수님이 죽음을 향해 나아가시던 순간이었어요.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 위에 유대인의 왕이라는 패가 걸려 있었지요.
십자가가 예수님이 유대인의 왕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두 번째 별이었던 거에요.
어두운 밤보다 더 어두운 죄와 죽음에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예수님이 오셨다는 것을 십자가가 보여주고 있는 것이죠.
그 십자가가 얘기해주는 예수님을 믿는 우리는 세 번째 별이 돼요.
부활하신 예수님은 우리와 함께 계신다 약속하시며
유대인의 왕을 넘어 하늘과 땅의 왕이신 예수님을 보여주고 알려주는 사람들로 우리를 보내시겠다고 말씀하셨어요.
우리는 만나는 사람들에게 우리와 함께 계시는 예수님을 보여주고,
그들을 예수님 안에 있는 천국으로 초대하는 별인 것이죠.
우리는 예수님을 비추는 작은 별들이에요.
우리는 교회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