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승천하신 뒤, 제자들과 120명의 사람들은 약속하신 성령을 함께 기다렸어요.
그리고 마침내 오순절날 성령이 오시고 난 뒤에도 그들은 한 공동체로 함께 살았어요.
예수님 안에서 이 사람들은 서로의 필요를 채워주는 한 가족이 된 거예요.
그것처럼 예수님을 믿으며 성령을 받은 사람들은 모두 한 가족이에요.
성령님의 일하심으로 예수님을 믿으면 우리는 예수님하고만 한 몸이 되는 게 아니에요.
예수님과 한 몸이 된 다른 믿는 사람들과 한 몸이 되지요.
그래서 예수님 안에서 우리는 서로에게, 내가 받은 예수님의 사랑을 나누며,
서로를 통해 예수님의 사랑을 알아가고 닮아가는 하나님의 가족인 거예요.
교회로 모여 함께 살았던 사람들은 사도들에게 말씀을 배우고, 교제하고, 성찬과 식사를 나누고, 기도하기에 힘썼어요.
이 네 가지 모습이 바로 교회를 교회 답게 세워가기 위해 가장 중요한 일이었어요.
그래서 우리에겐 이 모습들 하나하나가 너무너무 소중해요.
그리고 사탄은 우리를 유혹해 이 네 가지 모습을 잃어버리게 하려 해요.
이 보배로운 모습들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우리는 서로를 지켜줘야 해요.
우리는 함께 배우고, 서로 사랑하고, 성찬과 식사를 통해 예수님의 은혜를 배우고 나누며, 기도하기를 잃어버리지 말아야 해요.
그 모든 것들을 통해 우리는 더욱 예수님을 알아가고 닮아가고 보여주는 사람들이 되어갈 거예요.
우리는 교회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