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을 나누는 문제로 교회에서 다툼이 일어났을 때, 사도들은 성도들에게 성령과 지혜가 충만한 7사람을 뽑으라고 얘기했어요.
그 때 온 교회가 가장 먼저 떠올린 사람은 스데반이었어요. 
스데반은 사도가 아니었어요.
예수님을 만난 적도, 본 적도 없는 이스라엘 밖에서 온 유대인이었지요.
그런데 에수님은 사도들을 통해 일으키셨던 놀라운 기적을 스데반을 통해 행하셨어요. 
그를 충만하게 하셨고 그와 함께 하신 거예요.

그 스데반은 우리를 닮았어요.
우리는 부족한 것도 많고, 예수님과 거리가 먼 것 같은 많은 모습들을 갖고 있어요.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가 예수님과 함께 할 수 없다는 여러 조건들을 넘어 
우리를 찾아오시고 우리를 통해 일하시는 분이세요.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부족한 모습에 실망하지 않을 수 있어요

그 스데반을 공격하기 위해 각 지역에서 올라온 사람들이 있었지만 스데반을 이길 수 없었어요.
그러자 그들은 예수님에게 그랬던 것처럼, 가짜 뉴스로 스데반을 모함해 죽이려 했어요.
그러나 거짓 증인들의 이야기를 들었던 사람들은 스데반의 얼굴이 천사의 얼굴과 같은 것을 보았어요.
그들의 거짓말은 스데반의 진짜 모습을 가릴 수 없었던 거예요. 

그것처럼 이 세상의 어떤 어둠도 예수님으로 충만한 사람들을 이길 수 없어요.
그들의 거짓과 속임수는 예수님 편에 선 사람들의 진짜 모습을 가릴 수 없어요.
그래서 우리는 어떤 거짓말과 속임수 앞에서도 당당하게 예수님 편에설 수 있어요. 
우리는 이 세상을 따라가지 않고, 예수님이 가르치신 대로 진리를 말하는 예수님의 증인들이에요.

우리는 교회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