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넬료는 로마 백부장이었어요. 그래서 가진 것도 많고 힘도 강했지요. 하고 싶은 건 무엇이든 할 수 있었어요. 
이런 사람들은 대부분 자기 욕심을 채우기 위해 힘과 능력을 사용해요. 
그래서 주변 사람들이 많이 다치고 아프게 되죠. 
그러나 고넬료는 자신이 가진 힘을 악한 일에 사용하지 않았어요. 
가난한 사람들을 돌보고 도와주는 일에 사용했지요. 
고넬료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고넬료는 행복한 사람이었어요.
나쁜 욕심이 줄 수 없는, 오직 하나님만 줄 수 있는 행복을 가진 사람이었지요.

그 고넬료처럼 우리에겐 힘이 세지고 가진 게 많아질 때도 하나님이 필요해요. 
우리 마음 속 죄의 씨앗은 우리의 힘을 죄를 짓는 데 사용하게 하고
그 때 우리는 우리 주변과 우리 자신을 슬프고 아프게 할 것이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을 주셨어요.
우리는 그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에만 행복할 수 있는 사람들이에요. 

하나님이 베드로에게 보여주신 환상은 이제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를 갈라놓았던 장벽이 무너지고, 
그들 모두가 예수님 안에서만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고, 그 때 그들은 구원 받아 한 공동체가 된다는 것을 알려줘요.
예수님이 진짜 이스라엘이 되셔서 우리는 유대인이 될 때가 아니라 예수님 안에서 진정한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거예요.

그래서 함께 예수님을 믿는 우리는 함께 예수님을 닮아가며 
서로를 하나 되지 못하게 하는 것들을 함께 무너뜨리고 하나가 되어야 해요. 
우리는 유대인도 이방인도 아닌 그리스도인이에요.
예수님이 우리의 왕이시고, 우리는 모두 예수님의 백성들이에요.
예수님 안에서 우리는 서로서로 비교하지 않고, 무시하지 않아요.
대신 서로 하나되기 위해, 사랑하고 섬기기 위해 힘써요.

우리는 교회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