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감염병 위기경보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변경된 지 벌써 두달이 넘었습니다. 
얼마전 국내 확진자 수가 하루 0명을 기록할만큼 사태는 조심스럽게 진정국면으로 들어서고 있었습니다. 
이에 아직 위기경보가 경계로 낮춰지진 않았으나 5/13부터 6/1주간까지 초중고교가 순차적으로 개학을 계획하였고 
국민들의 마음도 조금씩 풀려가고 있었습니다. 

뉴시티광염교회의 설립 일정을 뒤로 미루기로 결정하던 때, 설립을 재개할 기준을 마음속에 세워둔 것이 있었습니다. 
국내 확진자 수가 0명을 기록한 날이 생기고, 
감염병 대응수준이 심각에서 경계로 낮아지며,
초중고교가 정상적으로 등교할 수 있게 되는 때였습니다. 
이제야 교회 설립을 할 수 있는 시기가 다가온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또다시 대량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을 알리는 감염사례가 발생했습니다.
이글을 쓰고 있는 5/10 새벽 현재, 전날 하루 발생 확진자수는 18명입니다.
우리의 기대와는 다르게 아직 위기상황이 종료되지 않은 것이지요.
이런 상황에서 과연 언제쯤이나 한국교회와 예배가 정상화 될 수 있을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이라 할지라도 일상의 생활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학교의 개학도 연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생활 속 일상이 지속되어야 하듯, 신앙생활도, 예배도, 교회의 일상도 계속 되어야 합니다. 
이런 순간일수록 교회가 교회로서의 역할을 감당해야만 합니다. 
때문에 더는 미룰 수 없어 조심스럽지만 설립날짜를 결정했습니다.
원래는 초중고교의 등교가 시작하는 주간에 설립일을 결정하고 싶었으나, 초중고교의 등교가 완료되는 주간을 지나고 교회를 설립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혹시나 초중고교의 등교가 연기되는 경우가 발생하더라도 설립을 진행하기 위함입니다.

6/7(주일) 저녁예배 시간에 서울광염교회에서 파송예배를 드린 후,
6/13(토) 오전 11시에 뉴시티광염교회에서 설립 감사예배를 드립니다. 
주소는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로 7길 56 레이크프라자 4층 뉴시티광염교회입니다. 

선하신 주께서 뉴시티광염교회와 옥정과 대한민국을 선하게 이끌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근시안으로밖에 볼 수 없는 우리이기에 다 이해 할 수 없더라도,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이 이 가운데도 있음을 저는 믿습니다.
어쩌면 이제는 우리의 일상이 어떤 모습으로든 이전과 같을 수 없게 되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렇기에 교회가 더욱 소망이 되어야 함을 믿습니다.
힘겨운 날들을 버텨가야할 성도들 곁에서 함께하는 교회로 뉴시티광염교회가 설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