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4일 주일 저녁 예배 시간에 서울광염교회 감사예배당에서
뉴시티광염교회 개척을 위해 서울광염교회에서의 사역을 마무리하는 파송식이 있었습니다. 
이날 파송식에는 254호 뉴시티광염교회 뿐 아니라, 255호 동서울광염교회의 박현덕 목사의 파송식과,
베트남으로 선교를 떠나는 장세진 목사의 파송식도 함께 있었습니다. 

이날 파송식으로 12년간의 서울광염교회에서의 교역자 생활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서울광염교회는 제가 교역자 생활을 포함하여 17년간 신앙생활을 한 모교입니다.
17년의 시간이 한시간의 파송식으로 마무리 된다는 것이 한편으론 아쉽고 서운한 마음입니다.
하지만 새로이 함께 신앙생활을 하게 될 옥정의 성도들을 생각하며 희망과 기쁨으로 파송을 받았습니다.
몇일 시간이 흘렀지만,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서울로 출근하지 않는 것도 아직 적응이 되지 않습니다.

원래 개인적으로는 6월 7일 주일 저녁 예배시간에 파송식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서울광염교회의 일정 상 5월 24일에 파송을 받았습니다.
개척까지 얻게된 3주 가까운 시간 중, 벌써 일주일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남은 시간 동안, 주일 설교 본문 순서와, 수요 사경회 주제 순서, 새가족 성경공부 내용 확정,
그리고 장비 가동 리허설 등 해야 할일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셔서 개척 예배 전까지 해야할 일들을 잘 감당할 수 있기를 기도 중입니다. 

이제 몇일 후면 설립예배입니다. 
설립예배는 6월 13일 토요일 오전 11시 뉴시티광염교회 예배당에서 있습니다. 
옥정의 성도들은 아마 6월 14일 부터 만나뵙게 되겠지요.
행복한 얼굴들을 만날 날을 기도하며 준비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