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은 에베소교회를 섬기는 디모데에게 가기 전, 디모데와 에베소교회 성도들에게 디모데전서를 써서 보냈어요.
그 때 디모데는 많은 어려움 속에 있었어요.
거짓 교사들과 부자가 되려는 사람들의 문화가 에베소교회를 둘러싸고 있었기 때문이에요.
바울은 디모데전서에서 그 사람들의 악은 물론 이 세상 모든 악은 모두 돈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온다고 이야기했어요.
돈을 사랑하는 마음은 돈을 벌 수 있다면 어떤 일이든 할 수 있고 해도 된다는 생각을 갖게 하고,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양심을 무감각하게 만들고 더 큰 악으로 이끌기 때문이에요.
그러나 바울은 돈은 우리를 가치 있게 만들어주지 못하며, 우리를 영원히 안전하게 지켜줄 수 없다고 이야기했어요.
진짜 우리를 존귀하게 만들고, 돈만이 아니라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이에요.
바울은 디모데를 그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부르며 돈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거짓 교사들의 모습을 버리라고 이야기했어요.
우리도 마찬가지에요.
우리도 돈보다 크신 하나님을 바라보는 하나님의 사람이에요.
우리는 돈이 줄 수 없는 하나님의 영원한 구원을 누려요
성경 말씀대로 예수님을 따라 사는 일은 자연스럽게 일어나지 않아요.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이 세상은 돈을 사랑해 온갖 악한 욕심과 탐심을 따라가기 때문이에요.
그 세상에서 우리는 믿음을 지키기 위한 싸움을 싸우는 자들이에요.
약속대로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날 예수님은 이 세상과 다른 하나님 나라를 가져오실 거예요.
그러나 우리는 지금 여기에서부터 교회라는 공동체 안에서 그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고 살아갈 수 있어요.
그런 우리를 이 세상은 미워하고 박해하겠지만,
우리는 그들이 아니라 예수님을 따르는 선한 싸움을 싸우며 우리의 믿음을 지켜나가요.
우리의 대장이신 예수님은 이미 세상을 이기셨고 그 승리를 우리에게 주시기 때문에,
우리는 예수님과 함께 승리할 수 있어요.
우리는 교회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