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일, 김요셉 목사가 사임했습니다. 

2021년 1월부터 뉴시티광염교회의 어린이 교회학교와 청소년 교회학교의 전반을 담당하며 섬겨왔던 김요셉 목사가
2023년 10월 29일 주일 예배를 마지막으로 3년이 조금 안 되는 뉴시티광염교회에서의 사역을 마쳤습니다. 
그간 물심양면으로 우리 자녀들을 위해 수고해 준 김 목사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김요셉 목사는 제가 서울광염교회에서 전도사, 강도사, 부목사 시절 
청년부로서, 성경공부반으로서 함께하며 가르쳤던 청년이었습니다. 
이번 주일 예배 때, 성도님들께 인사를 하고 성도들의 축복을 받고 이어서 축도 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10여 년 전 김요셉 목사가 전도사 사역을 하러 서울광염교회를 떠나던 날,
안수하며 기도로 떠나보내었던 마지막 주일 밤이 떠올랐습니다.
그 후로 시간이 참 많이도 지났지만,
그때부터 지금까지 하나님은 요셉 목사의 사역과 인생을 언제나 선하게 이끌어주셨습니다. 
그간 하나님께서는 한 명의 청년을 한 명의 목사로 성장시켜 주셨습니다. 
그리고 개척 초기 자녀들 교육으로 고민하던 뉴시티광염교회에게
선하신 하나님께서는 그런 요셉 목사와 함께 할 수 있는 은혜를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그 은혜로 우리 자녀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었습니다.
그간 교회의 자녀들에게 사랑을 쏟아준 요셉 목사에게 하나님께서 사랑으로 갚아주시길 기도합니다. 

이제 김요셉 목사는 선하신 하나님의 새로운 이끄심을 따라 나아갑니다.
뉴시티광염교회에서 성도들에게 받았던 사랑이 요셉 목사를 더욱 성장하게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랑의 힘으로 곧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영혼들을 섬기게 될 것입니다.
앞으로 요셉 목사를 통해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이 드러나는 은혜를 기도해 주십시오.

때마다 일마다 적절하게 일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뉴시티광염교회는 이제 크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로 다음 단계의 성장에 들어갑니다.
주께서 우리와 함께하시니 우리의 내일이 기대됩니다. 
함께 하나님의 이끄심을 기대하며 한국 교회와 모든 목회자들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