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는 두 아들의 아버지인 최00씨를 응원하며 격려했습니다.

최00씨는 두 아들의 아버지입니다.
첫째 아들은 벌써 18세이고, 둘째 아들은 16세입니다.
둘째는 아픈 손가락입니다.
중증 자폐성 장애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버지가 아들들을 홀로 키우기 시작한 것도 어느덧 7년째입니다.
자녀에게 시간을 할애하면서도 생계를 유지할 목적으로 시작한 1인 사업체는
큰 액수의 채무만 남긴 채 폐업하였습니다.
신용회복위원회의 도움을 받아 현재까지 계속 빚을 갚고 있지만
그때 이후로 사회취약계층이 되었습니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할 만큼 절망적인 인생이지만
꾸준히 일자리를 알아보며 자립을 위해 애쓰고 있는 가정입니다.

이 가정의 딱한 소식을 전해 듣고 홀로 분투하는 아버지를 위로하고 격려하고자
생필품 키트를 제작하여 전달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잊지 않으셨음을, 위로하고 새 힘 주시는 분이심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이 일을 위해 여러분이 드린 십일조와 절기 구제 헌금에서 10만 원을 사용하였습니다.
장을 보아 키트를 제작하는 일에 이영선 집사님께서 수고해 주셨습니다.

주께서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며 마음 쓰고 기도하는 우리에게도
잊지 않으시고 새 힘 주시는 은혜를 동일하게 베풀어 주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