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11월 한 달간 세대 통합 예배로 함께 하기로 한 시간이 지나고 12월이 되었습니다.
이미 다들 알고 계시는 바와 같이 12월부터는 영유치부를 제외한 교육부가 정상적으로 진행됩니다.
뉴시티광염교회의 초등부와 중고등부를 말씀으로 섬겨줄 서정범 목사님이 이번 주부터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초등부주일 오전 11시교육부실에서 예배합니다.
예배 순서는 당분간 종전과 같이 진행합니다.
2024년부터는 예배 순서가 조금 변경될 수 있습니다.
커리큘럼은 돌아오는 주에 요한2서를 다루며, 12월 한 달간 남아있는 신약을 모두 다루고,
2024년부터 누가복음을 시작합니다.
약 두 달간 장년 커리큘럼을 따라잡아 3월 말이나 4월 초쯤부터는 장년 예배와 동일한 본문으로 예배하려고 합니다.
이로써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가 동일한 본문으로 함께 예배하여 가정에서도 영적인 교제가 이어질 수 있도록 도우려 합니다.

중고등부주일 오후 1시 30분예배실에서 예배합니다.
(장년 예배에 참여하지 않고 단독 예배합니다. 교회에는 1시반까지 출석하면 됩니다.)
넓은 예배실에 적은 수의 학생들이 흩어 앉아 예배하던 모습을 개선하여
둥글게 모여 앉아 서로 친밀한 거리를 유지하며
자녀들의 적극적 예배 참여로 진행되는 참여형 예배입니다.
기존의 티칭 중심의 일방적 설교를
코칭과 멘토링 중심의 참여형 설교로 바꾸어
청소년 시기에 가장 필요한 부분들을 직접 다루고
곁에서 사고의 과정을 도와주는 과외처럼 진행될 것입니다.
물리적 심리적 거리를 좁혀 인격적 멘토가 되어주는 것이 교육부 목사님의 목표입니다.
커리큘럼은 초등부와 마찬가지로 2023년까지 신약을 마무리하고,
2024년부터 누가복음을 시작하여 4월 전에 장년들과 동일한 커리큘럼으로 예배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매주 금요일엔 교역자 설교 컨퍼런스를 열어
담임목사와 부목사가 함께 동일한 성경 본문을 연구하여 본문의 메인 아이디어를 찾고
각 세대에게 적용할 주제들을 함께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모든 성도가 동일한 말씀으로 함께 신앙생활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가정에서도 자녀들과 동일한 본문으로 세대에 맞추어 준비된 설교로 인해
예배에 대해 성경에 대해 깊이 이야기하며 자녀들의 영적 성숙을 위해 교육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것은 아직 영유치부를 섬겨줄 교역자를 아직 만나지 못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교역자를 보내주실 때까지 당분간 영유치부 아이들은 부모님과 함께 예배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공동체를 긍휼히 여기사 2024년이 시작되기 전에 교역자를 보내주실 것이라 기대합니다.
제가 영유치부 교역자를 위해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는 것은, 후학 양성의 일환으로서
신학과 성경연구와 설교준비와 목회에 대해 전반적으로 배워가며 아이들을 함께 섬겨줄 전도사를 구하는 것입니다.
(개혁주의 신앙과 신학을 갖춘 교역자를 찾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차라리 신학을 훈련받는 처음부터 교회가 개입하여 방향을 설정해 주며 교육하고 양성해 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성도님들도 함께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내일은(12/3) 서정범 목사님이 처음으로 교육부서 예배 학교를 인도하는 날입니다.
처음이라 많은 시행착오가 있겠지만
교육부서의 비전과 목적을 기억해 주시며 원활히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고 기다려 주시길 바랍니다.
주께서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에게 모두 은혜를 베풀어주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