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6일 토요일 양주시 회천 신도시에 “풍성한광염교회”가 설립예배를 드렸습니다. 풍성한광염교회는 서울광염교회에서 오랜 시간 부목사로 사역하던 강현철 목사가 개척한 교회입니다. 강현철 목사는 총신신대원 1년 선배이자, 함께 서울광염교회에서 사역하던 동역자입니다. 늘 함께 햄버거를 먹으며 즐겁게 신학 이야기와 교회 이야기를 나누던 형입니다. 원래대로 한다면 저보다 먼저 개척했어야 하는 순번이었지만 미안하게도 제가 새치기하여 4년전 뉴시티광염교회가 먼저 설립을 하게 되었었지요. (사실 강현철 목사뿐 아니라 제가 여러 선배님들 순번을 뒤로 미루고 먼저 개척을 했습니다 ㅎㅎ) 강현철 목사는 평소 개혁주의 신앙의 노선을 따르고자 애쓰는 귀한 목사님입니다.
지난 주 목요일(21일) 개척하고 첫 주일 예배를 드린 풍성한광염교회를 다시 한번 방문했습니다. 개척을 하면 처음엔 교회 이곳저곳 부족한 것이 많습니다. 둘러보니 목양실에 차가운 천장 조명뿐이었습니다. 성도님들을 만나며 따듯한 이야기를 나누어야 할 공간인 만큼 공간 자체가 조금 더 따듯한 느낌이 났으면 하는 마음에 이케아에서 조명을 하나 사왔습니다. 그리고 어제(27일) 스탠드 조명을 조립해주고 왔습니다.
뉴시티광염교회에서 차로 15분 떨어진 회천 신도시에 건강한 교회가 하나 더 세워진다는 것은 참 감사한 일입니다. 풍성한광염교회가 처음 마음 그대로 건강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주십시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