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을 지나며 드려진 부활절 절기 구제 헌금으로 14가정의 이웃을 선정하여,
한 주에 한 가정씩 각 가정의 상황에 맞추어 장을 보아주고 있습니다.
10만 원은 부활절 절기 구제 헌금에서, 그 이상은 십일조에서 지원하는 것으로 집행하고 있습니다.
각 가정의 상황에 맞게 사랑의 장보기는 품목과 양을 조절하여 장 보고 있습니다.
매주 뚜껑이 덮이지 않을 만큼 풍성한 사랑함을 받아 든 가정마다 풍성한 하나님의 은혜와 교회의 사랑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지병으로 입원 중인 가장의 몫까지 대신하며
지적 장애 자녀 셋을 양육하는 양주 삼숭의 엄마와 5인 가정을 지원했습니다.
이 가정의 아버지는 지병으로 병원에서 입원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어머니 혼자 자녀 셋을 양육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남편의 빈자리를 대신하여 자녀 셋을 혼자 양육하는 것은 버겁고 어려운 일인데
그런데 문제는 이 가정의 세 자녀는 모두 중증 지적 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어머니는 생계를 위해선 풀타임으로 일을 해야 하지만
자녀들을 케어하기 위해 안정적인 직장은 구하지 못하고 파트타임만으로 간간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남편의 병원비와 생계비, 지적 장애 자녀 셋의 양육비와 교육비까지
도무지 감당할 수 없는 비용에 매일의 삶이 무겁기만 합니다.
이에 이 가정에 하나님께서 자비를 베푸시고 채워주시는 은혜를 기대하며
사랑의 장을 보아 전달했습니다.
자기 돈 주고선 잘 사 먹지 않게 되는 계절 과일류 위주로 장을 보았습니다.
이 일에 여러분이 드린 부활절 절기 구제 헌금과 십일조에서
미리 사놓았던 캡슐 빨래 세제 1만 4천 900원을 포함하여 총 15만 5천 430원,
그리고 기증받은 키친타월을 함께 전달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때마다 일마다 선하게 채우시고 이끌어주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