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구제 11번째 가정은 덕계의 모자 가정입니다.
7년 전, 이 가정에 자폐 장애가 있는 아들이 태어났을 때,
아들의 장애를 인지하고서부터 아빠는 출장을 빌미로 가정을 떠났습니다.
이후 이혼 과정을 거쳐 결국 엄마는 자폐아들을 7년간 홀로 양육해 왔습니다.
귀화를 선택하면서 도와줄 친척도 한국에는 없습니다.
자폐아들이 장애 학교에 가 있는 짧은 시간 동안 파트타임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꾸려가고 있습니다.
생활비와 공과금, 재활치료비 등의 지출은 도저히 아르바이트 비용으로 감당할 수 없기에,
이 가정은 언제나 하루하루 힘겹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가정이 7년이 넘도록 살아갈 수 있도록 하신 분이 하나님이신 줄을 믿으며
주께서 이 가정에 자비와 은혜를 베풀어주시길 기도하는 마음으로
물티슈와 휴지 등의 생필품으로 사랑의 장을 보아 전달했습니다.
이 일에 여러분이 드린 부활절 절기 구제 헌금과 십일조에서 14만 8천 130원을 사용하였습니다.
주께서 우리 삶에도 채우시는 은혜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