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말씀: “예수님이 말씀하시면”(눅 17:1-10)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사람이 죄의 유혹으로 넘어지겠지만 작은 사람이 죄에 빠져 있는 것을 그대로 두는 것은 그 사람 목에 연자 맷돌을 매어 바다에 던지는 것과도 같다고 하십니다.
여기서 말씀하시는 작은 사람은 교회에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람, 믿음이 약한 사람을 말합니다.
예수님은 형제가 죄를 지으면 말씀을 통해 그 일이 잘못되었다고 말해주라고 하십니다.
형제가 죄를 뉘우치고 돌아서면 그를 용서해 주라고 하십니다.
심지어 하루에 일곱 번 내게 잘못하고, 일곱 번 용서를 구해도 용서해 주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사도들은 “우리의 믿음을 더하여 주십시오!”라고 대답합니다.
여기에 예수님은 ‘겨자씨만한 믿음’을 말씀하십니다.
겨자씨만한 믿음이 있다면 이 뽕나무더러 “뿌리째 뽑혀 바다에 심겨라”해도 뽕나무가 순종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뽕나무는 뿌리가 넓고 깊어 뿌리째 뽑기 어려운 나무입니다.
게다가 나무를 바다에 심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믿음에 대해 중요한 사실을 알려주십니다.
믿음은 크고 작음의 문제,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닙니다.
있고 없음의 문제이고, 믿음의 대상의 문제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받으면 그 말씀을 하신 예수님, 우리의 믿음의 대상이신 예수님께서 그 말씀을 우리에게 이루어 가십니다.


우리에게 말씀을 이루어 가실 예수님을 믿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