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는 현재 목사님이 사시는 집(구사택)입니다.
목사님께 물어보니 후원금은 들어오는데 코로나로 인해 사람이 오지않아
사소한 쓰레기 하나도 78세의 노목사님이 혼자 정리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교인분들도 나이 드신 분들이 대부분인데 정작 자신들도 같이 침수된 본인 집들 정리하느라 교회에 신경 쓸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 그저 스피커만 달랑 달아 드리고 오기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손을 대려고 하면 엄청난 비용과 인력, 시간이 너무 많이 필요하기에 선뜻 나서기도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조금의 갈등 후 한번 해보자고 생각했습니다.
모든 것을 다하지 못해도 할 수 있는 만큼 해보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 적어도 그만큼은 도울 수 있는 것이고
그 다음은 또 하나님이 천사를 보내어 주실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막상 그렇게 결정했지만 재료 구입과 물품 구입 등 실제 필요한 재정은 조금 버거웠습니다.
해서 형제 교회들에 도움을 요청했고 생각보다 많은 후원이 있었습니다.
다시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해서 이 글은 후원에 대한 재정보고 이기도 하고 감사이기도 합니다.
어느 한 교회가 한것이 아닌 한국교회가 함께 모으고 수고하고 기도한
아름다운 사랑의 이야기로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광염드림교회 오세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