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삼숭의 91세 독거 어르신께 장을 봐 드렸습니다.

어르신은 올해 91세입니다.
할아버지는 선천적으로 시각 장애가 있습니다.
사별로 홀로 되신 상황이 아니라 평생을 홀로 살아오셨기에
자녀들이나 가족들 없이 모든 상황을 홀로 겪어나가야 합니다.
특별한 위기의 순간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인생 전체가 위기의 시간들이었습니다.
시각장애로 인해 혼자 요리를 해 드시기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에 어르신이 쉽게 해 드실 수 있는 음식들 위주로 장을 보아 전달했습니다.
이 일에 여러분이 드린 절기 구제 헌금에서 12만 4,690원을 사용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한 세기 가까이 살아온 인생에서 소망이 되어주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