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장애를 가진 덕정동의 65세 어르신을 도왔습니다.
현재 기초생활수급자로 동생과 함께 살고 계시지만,
동생은 직장 때문에 낮 동안 집을 비우는 시간이 많아 어르신은 홀로 지내시는 시간이 많습니다.
정기적으로 누나와 처형이 찾아오고, 맞춤형지원사도 도움을 주고 있지만,
하루 중 홀로 보내는 시간이 길다보니 정서적 외로움이 크고
우울감으로 인해 밤에 눈물을 흘리시는 일이 잦습니다.

특히 저녁은 동생이 퇴근하기 전까지 드시지 않고 기다리시는 경우가 많아,
혼자서도 드실 수 있는 간편한 식사가 절실했습니다.
이에 교회는 성도님들이 드린 절기구제 헌금과 십일조에서 113,710원을 사용하여
고구마·바나나·소포장 빵 등 간편식품과 생필품을 준비하여 하나님을 사랑으로 전달하고 격려했습니다.

이 작은 섬김이 어르신의 삶을 지탱하는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정서적 지지와 함께 생활의 안정이 이루어져,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안으로 채워지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