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의 어려운 이웃과 장애가 있는 가정 8가정의 총 14명 자녀들의 발에 새 신을 신겼습니다.
화목한 가정에서 성탄절을 보내는 유년 시절의 기억은
평생 따듯한 추억으로 남습니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성탄절을 마냥 행복하게 누릴 수 없는 이웃들도 있습니다.
경제적인 이유나, 아픈 가족들로 인해, 가정의 형편과 상황에 따라
성탄절을 마냥 행복하게 누리기 어려운 이웃의 자녀들이 분명 우리 주변에도 있습니다.
성탄 선물을 받고서 행복해하는 우리 자녀들을 바라보며,
갖고 싶은 신발 한 켤레 제대로 가져보지 못하고
형편에 맞춰 부모님이 사주는 대로 신고 다닐 자녀들의 마음이,
그리고 자녀들에게 성탄절을 조용히 넘어가야 하는 부모님들의 마음도
성탄절을 맞이하며 마음에 빚처럼 떠오릅니다.
그래서 교회는 그런 형편의 아이들에게 새 신발을 성탄 선물로 전해주고 싶었습니다.
우리 주변의 8가정, 총 14명의 자녀들에게 갖고 싶은, 신고 싶은 신발을 선물했습니다.
인터넷 <ABC 마트>에서 가격에 상관없이,
무조건 갖고 싶고, 신고 싶은 신발을 장바구니에 넣어놓으면
교회가 결제해 주어 배송하는 방식입니다.
금액 때문에 눈치 보느라 신고 싶은 신발이 아닌 가장 저렴한 신발을 신었을 애어른 같은 자녀들에게
이번 성탄 선물은 정말 행복한 선물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드린 성탄 감사 절기 헌금 중에서 이 일을 위해 123만 5,900원을 사용하였습니다.
벌써부터 선물을 받아 든 아이들이 방안에서 신발을 신어볼 생각에
가슴 가득 행복이 차오릅니다.
주께서 이 기쁨을, 자녀들의 발에 새 신을 신긴 뉴시티광염교회 성도들의 삶 속에도
가득 채워주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