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까지 뉴시티광염교회 예배실에서 유튜브 영상 송출에 사용하던 카메라는 sony의 cx-450 이었습니다.
예배실 뒤쪽에서 강대상 줌을 하면 비교적 깨끗한 HD 화질로 촬영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강대상까지의 거리가 광학 줌을 넘어서는 거리였고, 조명도 어두운 편이라 한계가 있었습니다.
목양실에서 수요사경회 유튜브 송출때 사용하던 카메라는 영상 카메라가 아니라 니콘의 미러리스 카메라 Z6였습니다.
화질은 최상으로 촬영할 수 있지만,
원래 사진기로 사용하고 있던 장비라서 영상장비로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목양실의 일정하지 못한 전압으로 인해 발생되는 음향의 전기 노이즈를 잡는 것도 어려운 과제였습니다.
최근 서울광염교회에서 작년까지 메인 영상카메라로 사용하던 파나소닉 AG-u180을 흘려보내 주었습니다.
full HD 화질로 송출이 가능하고, 오디오 인터페이스까지 장착된 카메라입니다.
주일 예배 촬영에 한 주 사용해본 결과, 매우 선명한 화질로 영상 송출이 가능했습니다.
수요사경회에서도 운용해본 결과,
미러리스에 버금가는 화질에, 내장된 오디오인터페이스가 전기 노이즈까지 잡아주었습니다.
결국 고민 끝에 파나소닉 AG-UX180은 수요사경회 유튜브 송출용으로 사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렇게 사용하는 것이 가성비가 훨씬 좋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예배실의 카메라는 원래대로 sony cx-450을 사용할까 잠깐 고민하였지만…
주일 예배 영상 송출 화질 개선을 위해 영상카메라까지 흘려보내준 서울광염교회에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주일 예배의 화질 개선을 위해선 영상 카메라를 새로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이전부터 점찍어둔 영상 카메라가 있었습니다.
장비를 구입하기 위해 헌금을 모아 놓고 있었지만 선뜻 구매하기엔 높은 가격 때문에 늘 망설이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구입을 결정했습니다.
sony의 AX-700 입니다.
실은 지난 토요일 배송을 받아 주일에 사용해보았습니다만..
세팅이 완료되지 않아 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영상 송출을 하게 되어 죄송했습니다.
주중에 영상 조정을 마치고 지금은 선명한 화질을 확보했습니다.
남은 영상 카메라인 sony cx-450은 예배실의 보조 카메라로 사용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카메라가 없어 유튜브 영상 송출을 못하고 있다는 교회의 소식을 듣게 하셨습니다.
핸드폰 카메라로 영상을 송출하려다보니 영상과 음향에 많은 문제가 발생하여 유튜브 실황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영상 송출이 복음 사역에 필수가 된 요즘, 카메라 문제로 기도 중이라는 교회의 소식을 듣게 된 것은 하나님의 명령이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광명시의 그십자가 교회(담임목사 홍영진)로 sony cx-450을 흘려보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채우시는 분이심을 믿습니다.
뉴시티광염교회가 그 통로로 쓰임받고 싶습니다.
우리에게 마음과 형편을 허락하시는대로 섬기기를 주저하지 않는 교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