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첫 주는 맥추 감사 절기였습니다.
뉴시티광염교회는 매 주일을 절기로 지키기 위해 다른 특별한 날을 별도의 절기로 지키지는 않습니다만
일 년에 네 차례 절기의 어간 하여 각 분기당 누적된 헌금으로 구제에 힘쓰고 있습니다.
절기마다 구제에 힘쓰고, 재정의 30%를 구제, 선교, 장학에 사용할 수 있도록 성장하는 것이 뉴시티광염교회의 비전입니다.
지난 부활절 이후 누적된 구제 헌금은 140여만 원 이었습니다.
여기에 여러분이 드린 십일조를 합하여 대내외로 위로가 필요한 가정들에게 교회의 사랑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외 구제 대상을 찾던 중에 해외에 이민 갔다가 최근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가정의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민을 결정하고 한국을 떠나는 것도 쉬운 결정이 아니지만,
사정이 어려워짐으로 인해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는 것을 결정하는 것은 더욱더 어려운 일일 것입니다.
아무것도 없이 새로 시작해야 하는 이 가정에게 시작부터 힘겨운 일들이 연속하여 일어났습니다.
남편분이 심장과 폐의 문제로 중환자실에 입원하게 되어,
건강 때문에 생계를 위한 일을 두달간 쉬어야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엔 작은아들이 계단에서 넘어져 팔이 부러지고 치아도 부러졌습니다.
골절도 문제지만, 치아의 신경이 되살아나길 바라며 치료 중에 있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최근엔 아내분의 가슴에서 종양이 발견되었습니다.
빠르게 수술을 마치고 간신히 3일 만에 퇴원했지만, 역시 생계와 아들의 치료비를 위해 곧바로 일터로 향해야 했습니다.
대학교에 합격한 첫째 아들의 등록금과 가족들의 치료비로 통장은 텅장이 되었습니다.
이 모든 일들이 한국에 입국한 지 불과 몇 달 안에 일어난 일이라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뉴시티광염교회는 위로와 격려가 필요한 이 가정에 아내분과 아들 치료비의 일부를 지원합니다.
교회의 사랑으로, 하나님께서 외면치 않으시고 일하고 계심을 경험하게 하고 싶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서 힘과 용기를 얻기를 기도합니다.
이 가정을 포함하여 대내외로 집행된 위로와 구제 사역에,
여러분이 드린 구제 헌금과 십일조 중 총 300만 원을 사용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성도들의 삶에서도 때에 따른 돕는 손길로 은혜를 베풀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