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힘겨워 시간이 가는 줄 몰랐는데, 어느덧 가을입니다. 하나님이 만들어주신 세계는 또 한 번 아름다운 계절로 옷을 갈아입습니다.
가을은 날씨가 좋아 나들이하기에도 너무 좋은 계절이지요. 교회에 앉아 창밖을 내다보면 옥정 호수공원에 많은 시민들로 북적이는 것이 보입니다. 나들이하기에 좋은 계절은 전도하기에도 참 좋은 계절이지요. 코로나로 인해 대면으로 전도하는 것이 어려운 시기이지만, 그렇다고 전도를 멈출 수는 없지요. 그래서 무인 전도 테이블을 준비했습니다. 교회 브로슈어와 지난 전도 주보를 전도건빵과 손 세정제, 부채와 물티슈 등의 선물과 함께 담아, 누구든 자유롭게 가져가시도록 설치했습니다. 뉴시티광염교회는 겨울엔 핫팩과 달력으로, 봄과 여름엔 풍선과 부채로, 가을엔 물티슈로 전도 도구를 준비하여 전도 중입니다.
목양실 창문에서 잘 보이는 곳에 무인 테이블을 설치했습니다. 한분 한분 테이블에 들러 이리저리 살펴보고 지나갑니다. 전도지와 선물들을 받아들고 지나가는 뒷모습을 바라보며 저 분들 중 한 분이라도 전도지에서 소망을 발견하길 기도했습니다. 지난주, 무인 테이블 전도로 건빵과 브로슈어, 물티슈가 담긴 세트를 100개 정도 나누었습니다. 앞으로 가을 동안, 매주 날씨가 좋은 날 하루씩 이렇게 무인으로 전도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