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 초기 교회 한쪽 벽면을 따라 “뉴시티광염교회” 이름이 새겨진 현수막을 걸었습니다.
옥정 중심상가 쪽에서 호수 공원을 향해 걸어오는 동안 눈에 잘 띄는 위치였습니다.
교회가 개척되기 직전에는 “힘내라! 우리 대한민국” 현수막을 걸어
코로나 19로 어려운 사람들을 격려하기도 했습니다.
현수막은 교회의 위치를 알리는 좋은 간판의 역할을 했고, 전도의 역할을 했습니다.
그런데, 현수막이 설치된 방향으로 새로이 건물이 들어섰습니다.
아쉽지만 중심상가에서도 잘 보이던 현수막의 교회 이름은
새로 들어선 건물에 가려지게 되었습니다.
이후 처음 찾아오시는 분들에게 교회는 찾아오기 조금은 어려운 곳이 되었습니다.
교회가 어느 건물에 있는지 한눈에 파악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교회에 손님이라도 찾아 올 때면 전화로 한참을 설명하거나,
마중을 나가 모셔와야 하기도 했습니다.
고민 끝에 호수 방향 외벽에 현수막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사다리차를 동원하여 설치해야 하는 위치입니다.
한번 설치하면 오래동안 건드리기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프레임을 짜서 고정하고,
특수 제질 천에 특수 프린팅을 한 현수막으로 설치하려고 합니다.
이렇게 하면 2~3년간은 색 바램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은 처음 교회를 개척할때 사용했던 현수막과 비슷한 느낌으로 제작했습니다.
이 일에 전도비 항목으로 270~300만원 가량 사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프린트하여 설치하는데 아마 몇 주 정도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호수 공원에서 바라볼때 예쁘게 보였으면 합니다.
공원의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볼때 소망과 희망의 빛을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이 현수막이 뉴시티광염교회 성도들에게 부끄러움이 아니라 자랑스러움이 되도록,
옥정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 교회가 되도록 기도하며 함께 해주십시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