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8일 ~ 7월 30일 – S.C.E 연합수련회 MISSION 140

 

7월 28일부터 7월 30일까지 청소년부에서는 총회에서 운영하는
전국기독학생면려회(S.C.E) 연합수련회를 참석하였습니다. 

수련회 주제는 “MISSION 140″으로서
140년 전 조선에 처음 선교사로 온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선교사를 기억하고
우리도 선교적 삶을 살아가자는 의미입니다.

장소는 용인에 있는 총신신학대학원 양지 캠퍼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뉴시티광염 교회에서는 청소년부 학생 8명, 인솔자 2명, 총 10명이 참여했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교단 15개 교회가 연합하여 모였습니다.

첫 순서로 학생선서와 S.C.E 가 어떤 곳인지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고,
이후 긴장을 풀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되었습니다.
저녁식사 후 시간표를 보고 3시간 30분 동안 예배가 진행된다는 것을 알고 걱정했었지만
걱정과 달리 예배가 시작된 후 우리 친구들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찬양이 시작되자 주변 여러 교회에서 강대상 앞으로 나가 뛰고 율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 친구들도 용기가 생겼는지 함께 나가 열정적으로 찬양을 부르고 율동에 동참하였습니다.
평소 교회에서 보여지는 소극적인 모습 대신 에너지 넘치게 찬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둘째 날 오전에는 사도행전과 선교역사에 대해 문제를 내고 맞추는 일명 ‘헤븐벨’ 시간을 가졌습니다.
학구파인 우리 친구들은 어느 교회보다 열심히 문제를 풀어,
몇몇 친구들은 문화상품권을 시상 받기 까지 했습니다.

오후에는 선교 박람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선교 140주년을 맞이해 한국에 있는 여러 선교기관들이 각 교실마다 기관에 맞게 부스를 준비하였습니다.
OMF, GMS, OM, 두란노 국제선교회, 북방선교방송 등 총 15개 단체가 참여하는 규모가 큰 행사였습니다.
수련회에 참석한 학생들이 구성된 조끼리 함께 다니며 퀴즈도 풀고 게임도 하며
선교라는 것은 선교지에서 선교사들만 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든지 일상 가까운 곳에서 선교사가 될 수 있다는  
선교에 대한 개념을 쉽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양주 인구의 5%가 다문화가정이라는 사실을 통해 옥정도 선교지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깨우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둘째날 저녁 집회를 앞두고 친구들은 피곤해 했지만 
막상 찬양이 시작되니 더욱 진지하고 신나는 모습으로 강대상 쪽으로 나아가 찬양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렇게 오랜 시간 앉아서 예배드린다는 것이 성인들도 힘든일일텐데, 끝까지 집중해서 예배하는 모습이 대견해 보였습니다.

저녁집회 후 담임목사님이 오셔서 야식으로 치킨을 시켜 먹었습니다.
함께 교재하던 에너지를 받아 모든 친구들이 새벽까지 족구와 농구를 하며 친해지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셋째 날은 물놀이를 위해 아침 식사 후 바로 가평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저희가 간 곳은 워터파크도 있고 바나나보트 같은 기구도 15개나 있어 쉴 새 없이 놀고 즐길 수 있는 곳 이었습니다.
이번 물놀이는 만족도가 최고였습니다.
그간 서먹한 사이였지만 이번 수련회를 통해 서로 가까워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찬양을 통해 많은 은혜를 받았고, 말씀을 통해 많은 도전을 받았습니다.
친구들은 마지막 물놀이를 하면서 내년에도 또 수련회 가고 싶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수련회 기간을 통해 친구들의 새로운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우리 친구들을 이끌어가고 계시다는 것을 다시 경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다시 우리 친구들은 세상으로 나아갑니다.
수련회를 다녀와도 달라지는 모습이 없을 수 있지만 그의 마음과 생각을 지속적으로 만져 주시고 바꿔주실 것이라 확신합니다.
꾸준한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