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와 사별한 후 20여년간 홀로 지내며,
이제는 시력과 청력 저하로 홀로 거동할 수 없이 외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양주 덕계동의 82세 어르신을 도왔습니다.

어르신은 60대 초반에 남편을 먼저 여의고 홀로 생활해 오시다 약 10년 전 덕계동으로 이주했습니다.
네 명의 자녀가 있지만 모두 타지역에서 각자의 가정을 이루고 있어
명절 외에는 왕래가 거의 없는 형편입니다.
연세가 드시면서 시력과 청력이 함께 크게 저하되어
외부 활동은 물론 이웃과의 소통마저 어렵습니다.
매일 요양보호사가 다녀가는 2~3시간의 짧은 도움 시간이 지나고 나면,
텅 빈 집에서 홀로 긴 하루를 보내시며 심각한 정서적 고립과 외로움을 겪고 있습니다.
세상 소리와 점점 멀어지고 어두워지는 눈앞의 현실에서 고립되어
어르신의 마음은 더욱 외롭게 웅크려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에 교회는 성도님들이 정성껏 드린 절기 구제 헌금중 11만 8,850원을 사용하여,
홀로 외로이 생신을 맞이하신 어르신을 위해 따뜻한 생신잔치를 준비하여
하나님의 사랑으로 정서적 위로를 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외로운 방 안에서 홀로 고독을 견디시는 어르신의 마음을 크신 팔로 따뜻하게 안아주시길 기도합니다.
육신의 눈과 귀는 약해질지라도 영의 눈과 귀를 열어주셔서 하나님 나라의 참된 소망과 평안을 누리게 하시고,
교회를 통해 전해진 사랑이 어르신의 남은 여생에 위로가 되길 기도합니다.

주께서 소외된 이웃의 외로움을 닦아 주며 사랑의 손길을 내민
우리 성도님들의 가정 위에도 동일한 은혜와 하늘의 신령한 복을 베풀어 주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