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의 아름다운 문 앞에는 한 앉은뱅이가 있었어요. 
그가 거기 있던 이유는 성전에 들어가기 위해서가 아니라 구걸하기 위해서였어요.
성전에 기도하러 가기 위해 온 사람들,
또 그 아름다운 문을 보기 위해 온 많은 사람들에게 돈을 얻기 위해
그는 성전 앞에 있었던 거예요. 

그 앉은뱅이의 모습은 우리의 모습을 보여줘요.
우리는 이 앉은뱅이처럼 하나님이 
아니라 우리가 원하는 것을 위해 성전 앞에 앉아 있는 죄인들이었어요. 
죄는 우리를 꽁꽁 묶어 우리의 욕심으로 우리 눈을 가려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가지도, 하나님을 보지도 못하게 한 것이죠.
 
그러나 베드로가 전한 예수님의 능력은 성전 앞에 있지만 들어갈 수 없는 앉은뱅이를 걷게 했어요. 
그것처럼 예수님은 우리를 묶고 있는 죄를 십자가로 부수셔서 자유하게 해주셨어요.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그 자유를 누려요. 
죄의 묶인 사람이 하나님을 미워하고 멀리하는 자리에서 떠나 하나님 품에 안겨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알아가고 누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돼요. 

베드로와 요한은 기적으로 놀라워하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전했어요.
우리의 능력 때문이 아니라 부활하신 예수님의 능력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고, 예수님은 이런 분이시라고 이야기했어요.

우리도 베드로처럼, 착하고 멋진 모습 때문이 아니라 아직 죄인 되었을 때 우리를 사랑하신 예수님을 전하는 증인들이에요. 
그래서 우리는 우리처럼 부족하고 연약한 친구들을 도와주고 지켜주며 예수님을 전해요. 

우리는 우리에게 없는 은과 금보다 놀라운 것,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예수님의 이름을 전하는 예수님의 증인들이에요. 
우리는 교회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