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교회는 많은 선물을 갖고 있었어요.
바울, 아볼로, 베드로처럼 훌륭한 여러 지도자가 고린도교회를 가르쳤고,
성령님이 예수님을 믿는 자들에게 주시는 많은 은사들을 갖고 있었어요.
그러나 바울은 고린도교회에게 처음과 하나도 달라지지 않았다고 이야기했어요. 
고린도교회는 그 선물들을 다투는 일에 사용했기 때문이에요. 누가 더 뛰어난 은사를 가졌는지,
누가 더 위대한 지도자인지를 두고 고린도교회는 서로를 미움의 대상으로 대하고 말았어요. 

이렇게 나만 가장 뛰어난 사람이 되려 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마저 자기를 높이고 뽐내는 일에 사용해요.
그런 마음을 따라간다면, 우리는 여전히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들처럼 살고 있는 거예요.
하나님이 주신 선물로 예수님과 멀어지고 있는 중이에요.
하나님이 그 은사를 주신 이유는 예수님이 그러셨던 것처럼,
우리가 서로를 지켜주고 돌보는 예수님을 닮은 사람이 되게 하기 위함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해요. 

바울과 아볼로가 맡은 역할은 서로 달랐어요.
바울은 복음을 전했고 아볼로는 바울이 전한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믿게 된 고린도교회를 가르치는 역할을 맡았어요.
바울은 이 두 역할 모두가 주님이 맡기신 일이라고 이야기했어요. 
그리고 두 역할보다 교회를 자라게 하시는 하나님이 중요하다고 말했어요. 

우리도 저마다 받은 은사와 맡은 역할이 달라요.
그래서 서로 자기가 더 중요하다고 말하고 싶은 마음이 들 수 있어요.
그 때 우리는 자라게 하시는 하나님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해요.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은사를 갖고 있어요.
우리가 맡은 역할은 하나님이 주신 역할이에요.
우리를 통해 이루어지는 모든 선한 일은 하나님의 손길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어요.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은사나 역할이 아니라 하나님을 자랑하는 사람들이에요.

우리는 교회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