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디아 교회에 들어온 거짓교사들은 예수님의 십자가 말고도,
할례를 받고 율법에 순종하는 우리의 행위가 더해져야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이야기했어요.
바울은 이 복음을 다른 복음이라고, 바른 복음이 아니라 틀린 복음을 전하고 믿는 건 저주 받을 일이라고 말했어요.
그들의 거짓말을 받아들일 때 우리를 구원하는 건
결국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님의 은혜 때문이 아니라 우리의 착한 행위와 율법을 지킨 우리의 공로가 되어버려요.
그 때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하거나 예수님이 필요하다고 여기지 않아요.
우리는 받을 만한 것을 우리의 능력으로 얻은 사람들이 되는 거예요.
그들은 바울이 율법을 존중하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바울은 율법은 우리의 죄를 드러내고 깨닫게 하여 다른 구원자를 찾게 해준다고 말했어요.
그 구원자가 바로 예수님이에요.
그래서 율법을 존중하는 사람이야말로 자기가 죄인인 것과 그런 자신을 구원할 수 있는 건 예수님 밖에 없다고 이야기하게 돼요.

우리가 죄인인 것과 그런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오신 예수님을 발견하기 위해 우리는 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생각해야 해요.
그래서 죄인인 우리와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을 기억해야 해요.

갈라디아 교회의 거짓 교사들은 바울이 율법을 존중하지 않는다고 말했어요.
그러나 바울은 우리 스스로의 능력이 아니라 성령님으로 인해 예수님을 믿을 때
비로소 우리는 율법이 금하지 않는 성령의 열매를 맺게 된다고 이야기했어요.
하나님을 거역하고 죄를 지은 아담을 닮은 우리 마음은 율법에 순종할 수 없지만
성령으로 예수님과 하나 되어 예수님의 이야기를 따라가게 될 때 우리는 성령의 열매를 맺을 수 있어요.
하나님은 그렇게 우리를 예수님을 따르고 닮아가는 예수님의 사람으로 빚어주세요.
그리고 우리가 서로에게 성령의 열매를 맺는 사람이 되게 해주세요. 이게 예수님을 믿는 우리에게 일어나는 구원 이야기에요.

우리는 오늘도 그 구원 이야기를 우리의 이야기로 살아가는 사람들이에요. 
우리는 교회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