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살 지적 장애를 가진 딸을 홀로 양육하는 옥정의 모녀가정을 지원합니다.

지난 부활절 절기 헌금액은 140만 원 가량이었습니다.
이에 14가정의 이웃을 선정하여, 한 주에 한 가정씩 각 가정의 상황에 맞추어 장을 보아주고 있습니다.

생계와 형편이 어려운 가정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작년 여름에 구제했던 가정을 다시 추천받았습니다.
어려운 상황의 이웃들은 형편이 갑자기 좋아지기란 어렵습니다.
어려운 이웃으로 다시 만나게 된 이 가정은 지적장애 중학생 딸을 홀로 양육하는 옥정의 모녀 가정입니다.
(가정의 자세한 상황은 지난 구제 글을 참조해 주세요. https://ncls.kr/19597/ )
그간 항암 치료를 받고 있던 젊은 엄마의 건강은 회복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가장인 엄마의 건강 회복이 더디어 이 가정의 경제적 상황은 계속 어려움에 부닥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필요한 때에 필요한 사람에게 필요한 것을 채우시는 줄 믿습니다.
우리 교회가 때마다 순간마다 필요를 채우시고 위기를 모면케 하시는 하나님의 손발이 되기를 기도하며
약 9개월 전 구제했던 가정의 필요를 다시 채우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지적장애가 있는 중학생 딸은 유일한 취미이자 활동인 미술을
교회와 성도의 은혜와 사랑 안에서 잘 지도받으며 행복하게 배우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으로 도와주시는 성도의 덕분입니다.
물심양면으로 적극적 구제와 도움에 앞장서는 우리 교회와 성도들의 삶에
하나님께서 긍휼히 여겨주시는 동일한 은혜가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이번 사랑의 장보기가 이 가정의 필요를 채우고, 위로와 격려와 힘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이일에 여러분이 드린 부활절 절기 헌금에서 13만 6천 530원을 사용하였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