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짚을 주지 않겠다”
모세가 바로에게 "사흘 길 광야로 가서 하나님께 절기를 지키겠다"고 했을 때, 바로는 "여호와가 누구냐"며 코웃음을 쳤습니다. 하지만 모세가 "제사를 드리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전염병이나 칼로...
“네 목숨을 노리던 자가 다 죽었다”
시내산의 불타는 떨기나무에서 모세를 부르신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는 일에 모세를 세우셨습니다. 하나님은 동역자 아론을 시내산으로 부르시고, 모세는 먼저 미디안으로 돌아가 이드로에게 작별인사를 한...
“손이 하는 일을 말하는 입, 모세와 아론”
"나는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합니다." 모세는 자신을 부르시는 하나님께 자신의 언어능력에 대해 자신 없음을 표출합니다. ‘뻣뻣하다, 둔하다’고 번역된 히브리어 '카베드'는 원래 ‘비둔하다'는 뜻으로, 모세는...
“표적이 외치는 소리”
모세가 호렙산에서 "백성들이 믿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말했을 때, 그가 우려한 것은 인간의 완고한 불신앙이었습니다. 430년간 침묵하시던 하나님이 갑자기 나타나셨다며 "내가 그분이 보내신 사람이다"고 주장한다면...
“우리와 함께 하는 존재로서 존재하려 하시는 하나님”
400년의 침묵을 깨고 모세 앞에 나타나신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당신의 이름을 밝히시는 순간, 인류 역사상 가장 놀라운 계시가 시작되었습니다. "예흐예 아쉐르 예흐예" 이 문장을 온전히...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심을 경험하는 증거”
"내가 누구이기에 바로에게 갑니까?" 떨기나무 앞에서 신발을 벗고 떨고 있던 모세가 하나님께 던진 이 질문은 단순한 겸손이나 원망이 아니었습니다. 이는 자신에게는 그럴 자격이 없음을...
“타버리지 않고 타오르는 인생”
왕자 시절에는 전혀 주목해 볼 일이 없었겠지만, 모세가 양치기로 살면서 매일 보게 되는 것은 끝없는 광야에 지천으로 깔린 떨기나무들이었습니다. 어느 날, 평범했던 떨기나무가 달라...
“일어난 나그네”
모세는 도망자였습니다. 동족을 구하려던 그의 선한 의도는 살인이라는 극단적 사고로 이어졌고, 그가 형제라고 여겼던 히브리인들은 그런 모세를 고마워하거나 감싸주기는커녕 적대감을 드러내며 그의 도움을 거부했습니다....
“반석을 딛고 서서 부르는 새노래”
시편 40편에서 다윗은 절망적인 고백을 토로합니다. "나의 죄악이 나의 머리털보다 많으니..." 이때 사용된 히브리어 '아참'은 단순히 양이 많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이는 '강하다'는 뜻으로, 수가...
“어른, 모세”
진정한 어른은 언제 되는 것일까요? 법적으로는 20세에 성인이 됩니다. 또한 생물학적으로는 사춘기를 거치면 성인이 됩니다. 인생을 먼저 산 선배들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야 어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