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완전한 순종, 완전한 은혜”
니느웨는 당시 세계에서 가장 거대하고 포악했던 도시였습니다. 둘레만 90킬로미터에 달하는 광활한 거주지역에 60만 명이 넘는 인구가 운집해 있었으니, 그야말로 고대 근동의 거대한 심장부였습니다. 그러나...
“죽음으로 돌이키게 하시는 사랑”
물고기 뱃속에서 사람이 살 수 있을까요? 이 질문 앞에서 우리는 잠시 멈춰서게 됩니다. 지중해의 깊은 바다, 영혼까지 얼어붙을 듯한 낮은 수온, 산소는 커녕 빛...
“폭풍에서 드러난 은혜”
인생이라는 항해 중에 우리는 종종 예상치 못한 폭풍을 만납니다. 폭풍은 때론 건강의 위기, 관계의 단절, 재정적 어려움, 또는 깊은 외로움과 불안이라는 형태로도 찾아옵니다. 이런...
“무조건적 사랑, 무조건적 순종”
우리는 살면서 무언가로부터 도망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더위를 피해 시원한 곳을 찾고, 감당하기 버거운 책임에서 벗어나고자 피할 곳을 찾습니다. 그러나 결코 피할 수 없는...
“누가복음을 마치며…”
어둠이 깊게 내린 예루살렘의 어느 다락방, 문을 굳게 걸어 잠근 제자들의 마음에는 절망이라는 먹구름이 짙게 드리워져 있었습니다.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스승의 죽음은 그들의 꿈과 소망을...
“우리 인생을 뜨겁게 만드는 소식”
이 세상에서 가장 확실하고 공평하며 피할 수 없는 현실은 죽음입니다. 부자든 가난한 자든, 뛰어난 사람이든 평범한 사람이든 모두가 죽음 앞에서 평등해집니다. 우리는 이 절대적인...
“겸손한 증인”
차가운 새벽 공기를 가르며 여인들은 향품을 들고 예수의 무덤으로 향했습니다. 안식일이 지난 첫날, 그들은 사랑하는 스승의 시신을 정성껏 수습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도착한 무덤은 비어...
“십자가를 경험하다”
우리는 매 주일을 부활의 기쁨 속에서 맞이하지만, 특별히 부활절과 고난주간 어간이 되면 십자가의 의미를 더욱 깊이 되새겨보곤 합니다. 시편 22편은 다윗의 시이지만 동시에 예수님의...
“무조건적 선택, 무조건적 사랑”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은 결국 숨을 거두셨습니다. 예수님이 숨지시기 전 세 시간 동안 예루살렘은 짙은 어둠에 뒤덮였습니다. 마치 해가 꺼지기라도 한 듯, 가장 밝아야...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예수님은 두 명의 행악자와 함께 해골이라는 뜻의 골고다 언덕으로 끌려와 십자가에 못 박히셨습니다. 십자가형은 살인과 반역을 일으킨 로마의 중범죄자들에게 내려지는 형벌입니다. 약육강식의 세계를 살아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