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만한 물가”
성인이 되기까지 오랜 시간을 양치기로 살아왔던 다윗은, 목자와 양 사이의 친밀한 유대감이 어떻게 쌓이고 형성되는지를 직접 경험해본 사람으로서, 자신이 생각할 수 있는 가장 친밀한...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과부의 가산을 삼키게 만드는 공로주의와 율법주의의 잘못된 종교적 가르침 위에 쌓여진 성전을 무너뜨리시겠다는 예수님의 말씀은, 사실 진정한 성전이신 자기 육체를 가리켜 하신 말씀으로서, 우리를...
“과부의 가산을 삼킨 서기관”
예수를 로마의 반역자로 몰아가려는 바리새인들과 헤롯당이 연합한 정탐의 시도가 좌초하고, 대제사장을 대변하던 사두개인들의 시비도 좌절되자, 이번엔 먼저 예수님이 남아있는 서기관들을 정조준했습니다. 서기관들은 레위인이나 제사장은...
“살아있는 자들의 하나님”
가이사에게 세금을 내야 하는지 내지 않아야 하는지 여부를 두고 예수님을 반란수괴로 엮으려던 바리새인과 헤롯당의 사주를 받은 정탐들의 시도가 좌초하자, 이번엔 대제사장 세력을 대변하는 사두개인들이...
“가이사의 형상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형상은 하나님께”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은 예수를 죽이고자 기회를 엿보고 있었습니다. 당시 유대 지역은 총독을 통해 로마의 직접 통치를 받고 있었기에, 예수를 죽이려 한다면 그를 번역자로 몰아 로마의...
“쿠데타의 결과와 구원의 계획”
기도의 집이 아닌 강도의 소굴이 되어버린 성전에서 상인들을 내어쫓으신 예수님은 그 자리에서 성전에 가득하던 탐욕 대신 복음을 가르치셨습니다. 그러자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눈물 흘리는 공감의 왕”
예수님은 감람산의 비탈길을 내려가고 계셨습니다. 눈앞에는 예루살렘이 내려다보입니다. 어느덧 성전과 골고다 언덕이 눈높이에서 보이는 곳까지 내려왔을 때 예수님은 갑자기 탄식과 함께 눈물을 터뜨리셨습니다. 내리막길을...
“나귀를 타신 왕”
여리고의 삭개오 집에서 정비를 마친 예수님과 일행들은 드디어 예루살렘을 향한 마지막 길을 출발하셨습니다. 베다니 마을이 가까이 다가왔다는 것은 이제 예루살렘까지 정말 나지막한 산 하나만이...
“사람들이 미워하는 주인에게 받은 므나”
예수님은 여리고의 세리장 삭개오의 집에 들어가셨습니다. 사람들은 죄인인 삭개오의 집에 들어간 예수님을 향해 웅성거리면서도, 예수께서 ‘잃어버린 자를 구원하러 오셨다’고 말씀하시자, 막상 하나님의 나라가 시작되면...
“삭개오의 반전”
여리고에서 예루살렘까진 비교적 가까운 거리이지만, 해수면보다 낮은 도시 여리고에서 유대 지역 높은 산지의 예루살렘까지 끊이지 않는 가파른 오르막을 쉬지 않고 걷는다는 것은 너무나 힘겨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