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유아부(1~4세) – 9,10페이지

이번 공과활동은 양 스티커 붙이기 활동과 양털 붙이기 활동입니다.
아벨의 제물과 그 제물에 담긴 그와 하나님 이야기가 이번 공과의 방향성입니다.

1) 양 스티커 붙이기(9페이지) 

먼저는 그림을 보고 이야기를 나눠주세요.
이 그림이 어떤 장면인지, 두 사람 중 누가 가인이고 누가 아벨인지 질문하시며 대화를 진행해 주세요.
질문에 답하기 어려워한다면 ‘양’을 드린 사람은 아벨, ‘곡식’을 드린 사람은 가인이라고 이야기해주세요.
아이들이 답하면 양 스티커를 주시며 붙이게 해주시면 됩니다. 

2) 양털 붙이기(10페이지)

그리고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 양털 붙이기 활동을 진행하시면 됩니다.
양털은 솜으로 진행하라고 나와 있지만 휴지를 뜯어 붙이는 것으로 진행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양이 어떤 동물인지(하얗다, 털이 많다, 순하다, 바로 앞에 있는 것밖에 보지 못해서 좋은 목자가 필요하다 등등) 이야기해주시며
아이들과 신나게 휴지를 뜯어주세요.
그리고 풀을 양 그림에 발라 주시고 그 위에 휴지 조각을 붙여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아벨이 어떻게 양을 드렸는지(처음 난 것으로, 가장 귀한 부위인 기름과 함께) 이야기하며 이렇게 말해주세요. 

“아벨이 하나님께 가장 귀한 것을 드린 이유는 아벨에게 하나님이 가장 소중했기 때문이야.
그런데 하나님은 아벨이 드린 양보다 훨씬 더 소중한 예수님을 보내주셨어.
우리 그 예수님 잘 믿으며 우리를 사랑하신 하나님을 소중히 여기자.”

보통 가인과 아벨 이야기는 아벨이 값진 것을 드렸으니 우리도 값진 것을 드리자는 이야기로 흘러갑니다.
그러나 그 이전에 아벨의 가장 귀한 것이 되어주신 하나님이 계셨습니다.
예수님 안에서 우리를 만나러 오신 하나님의 사랑을 들려주세요.

 

2. 유치부 (5~7세) – 9,10페이지

이번 공과 역시 색칠하기로 진행됩니다.
지난 주에 말씀드린 것처럼 일부분만 색칠하게 해주세요. 

1) 가인과 아벨 그림 색칠하기(9페이지)

색칠하기 전에 아이들에게 오늘 말씀 내용을 정리하게 지도해 주시면서 그림으로 이야기를 나눠주세요.
이 그림이 어떤 장면인지,
그림 속 두 사람은 누구와 누구인지,
두 사람의 표정은 어떤지,
이유가 무엇일지 물어보시며 대화를 진행해 가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이 그림에서 어디에 색칠하고 싶은지, 그 이유가 무엇인지 질문해 주세요.
여기에 한 가지 더, 부모님이 아이들에게 엄마 혹은 아빠도 함께 색칠해도 괜찮은지 물어보시며 원하는 공간에 함께 색칠해 주세요.
그리고 부모님이 거기에 색칠하고 싶으신 이유를 아이들에게 알려주세요.
그러면서 오늘 말씀을 들은 아이들의 생각과 부모님의 생각을 나눠주시면 되겠습니다. 

2) 가인과 그의 제물 색칠하기(10페이지)

10페이지의 제목은 ‘가인이 화가 났어요’입니다.
먼저는 가인이 왜 화가 났는지 질문해 주세요.
그리고 “하나님은 가인이 어떻게 하길 원하셨을까?”라고 물어보세요.
아이들이 답하면 실제로 가인이 어떻게 했는지 알아보는 ‘가인이 화가 났어요’ 활동을 진행하시면 되겠습니다.
가인과 그의 제물을 색칠하면 ‘죄’라는 글자가 완성됩니다. 그 ‘죄’를 아래에 있는 문장에 채워넣으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이 대화를 진행해 주세요. 

“가인의 죄는 어떤 결과를 낳았지?”
“죄 없는 동생을 죽였어요.”
“맞아, 죄 있는 가인이 죄 없는 동생을 죽였지.
그런데 그와 정 반대로, 죄 있는 사람들을 위해 죄 없는 자기 생명을 주러 오신 분이 있어.
 
바로 예수님이야.
죄 없으신 예수님은 죄를 지은 우리에게 자기 생명을 주러 오셨어.
우리 죄가 아니라 그 예수님을 따라가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가인의 길로 향하는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오신 여인의 자손, 예수님의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심어주세요. 

 

3. 초등부 저학년(1~3학년) – 24~26페이지

초등부 저학년 활동은 글자 칸 색칠하며 말씀 암호 풀기, 빈칸 채우기, 추억 소환하기/행복한 시간 떠올리기, 감사 고백하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글자칸 색칠하기(24페이지)

지난 주에 읽었던 고린도전서 8장 6절 말씀을 글자판에서 찾아 색칠하는 활동입니다.
먼저 아래에 있는 말씀을 읽어주세요.
그리고 난 뒤 그림판에서 고린도전서 8장 6절 말씀을 찾아 색칠하면 됩니다.
찾는 방법은 각 세로줄에서 맨 위에 있는 글자와 다른 글자를 찾으시면 됩니다.
첫 번째 세로 줄에서 ‘고’와 다른 글자를, 두 번째 세로 줄에서 ‘린’과 다른 글자를, 세 번째 세로줄에서 ‘도’와 다른 글자를 찾아 색칠하는 것이죠.
그러면 아래에 있는 고린도전서 8장 6절이 ‘예수’라는 글자 모양으로 드러나게 됩니다.
그리고 아래에 있는 빈칸 채우기 활동으로 넘어가시면 되겠습니다. 

2) 빈칸 채우기(24페이지)

빈칸 채우기 활동 1~3번 문장은은 아담, 하와, 가인만 다르고 나머지는 동일합니다.
“아담, 하와, 가인의 공통점이 뭐지?”라고 물어보시면 되겠습니다.
혹은 “아담과 하와는 무슨 일을 했지?
맞아, 선악과를 따먹었어.
오늘 말씀에서 가인은 뭘 했지?
맞아, 동생을 죽였어.
공통점이 뭘까?”라고 물어보시며 빈칸 채우기를 진행하시면 되겠습니다.
마지막 4번 문제의 힌트는 위에 있는 글자판 색칠하기 활동에서 나온 단어(예수)라고 알려주세요. 

3) 아름다운 추억/행복한 일들 소환하기(25페이지)

초등부 저학년 공과에서 가장 많이 반복되고 고민하게 만드는 내용이 바로 이 활동이 다루는 질문입니다.

“나는 어떻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을까요? 나중에 어떻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을까요?”

의도하지 않았겠지만 이런 질문들은 초등부 저학년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것이 즐거운 것이 아니라 또 하나의 짐과 족쇄 같이 느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질문에 답하기도 쉽지 않고요.
또 어떤 특별한 직업, 특별한 은사, 특별한 재능이 있어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 수 있다는 의미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공과의 내용을 조금 수정하였습니다.
아이들의 기억에 특별히 남았던 행복한 시간들, 또 아이들이 하루나 한 주간 가장 좋아하는 활동이 무엇인지
동그라미표 하거나 그림을 그리는 활동으로 공과를 진행해 주세요.
그리고 이렇게 질문해 주세요. 

“예나는 이 일이 기억에 남았구나. 그러면 하나님은 예나의 삶 중에 어떤 것을 기억하실까?”
“초아는 그림그리기 활동을 좋아하는구나. 그럼 하나님은 초아가 어떤 활동을 하는 것을 좋아하실까?

아마 예배 시간 이야기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내가 예배드린 것만 기억하시고, 내가 예배드리는 것만 좋아하는 것처럼 생각하는 것이죠.
그 때 이렇게 말해주세요. 

“하나님은 예나의 모든 것을 기억하고 계셔.
하나님은 초아가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 하나님께 감사하고 하나님과 함께 하는 모든 활동을 좋아하셔.”

뭔가 특별하고 뛰어난 것만 아니라
우리의 모든 사소한 순간들마저 하나님이 기억하시는 값지고 소중한 순간임을 알고 하나님을 즐거워할 때,
그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것임을 알려주세요.

4) 하나님께 감사 고백하기(26페이지)

앞서 하나님이 주신 선물들로 하나님께 감사하는 내용을 적는 활동입니다.
이 부분에서 부모님도 함께 감사를 나눠주세요.
부모님이 하나님께 가장 감사하는 내용이 무엇인지,
부모님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지 나눠주시면 되겠습니다. 

 

4. 초등부 고학년(4~6학년) – 16~18페이지

초등부 고학년 공과는 모두 ‘죄’ 탐색하기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죄를 지워라(16페이지)

‘죄를 지워라'(지어라가 아닙니다) 활동은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죄를 지워 문장을 완성하는 활동입니다.
그냥 지우게 하지 마시고 그 죄가 무슨 의미인지, 어떤 것인지 물어봐주세요.
혹 어려워하는 내용들이 있다면 부모님이 알려주세요.
다 지우고 나면 완성되는 문장은 ‘죄는 가인을 하나님과 사람들로부터 갈라놓았어요.”입니다. 

2) 풀어라 암호(17페이지)

두 번째 암호 풀기는 성경 각권의 제목 중 빠진 글자를 채우고
그 글자에 해당하는 아이콘과 똑같은 아이콘에 글자를 채워 암호 문장을 완성하는 활동입니다.
아이들이 어려워할 수 있으니 성경책 맨 앞을 펼쳐서 성경 목록을 보여주시며 도와주세요.
그렇게 진행하면 완성되는 암호는 ‘가인의 죄가 하나님과 사람들로부터 갈라놓았어요.’입니다. 
이 문장을 갖고 죄를 이렇게 정의해주세요.

“죄는 우리의 눈을 가려서 하나님과 다른 사람들이 아닌 나만 생각하게 만드는 거야.”

그리고 그런 마음이 들 때가 없었는지 아이들에게 물어보시며 대화해 주세요.

3) 나만의 기록장(18페이지)

지난 활동과 마찬가지로 죄 고백하기 활동입니다.
아이들과 오늘 죄의 정의로 대화를 나눠주세요.
혹시 관계가 틀어진 친구들은 없는지,
친구들과 다투거나 서먹해진 일들은 없는지 나누시며 부모님들의 경험도 공유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이야기해주세요.

“예수님이 아니라 내가 내 중심을 차지하려 하는 건 태양계의 중심에 태양이 아니라 지구가 있으려 하는 것처럼 무서운 일이야.
우리 예수님을 가장 중심에 모시고, 그 예수님을 따라가자.
그래서 친구들 마음 아프게 한 일 있으면 우리 용기내서 먼저 사과하고 회복하자.
엄마 아빠도 열심히 기도할게.”

복음이 일으키는 사랑이 우리 삶 속에 나타날 수 있도록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해주시고 또 기도해 주세요. 

 

5. 결론

– 가인과 비교할 수 없는 의로우신 예수님의 죽음은 죽음으로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도 예수님을 따라 죽음을 향해 달려가는 듯하지만 부활을 향해 달려갑니다.
실제로 아벨(헛됨)인 우리를 아벨(헛됨)이라 부르지 않으시고 자기 생명을 부어주신 주님 안에서만 우리에게 소망이 있습니다.
그 복음이 심겨지는 공과 활동 시간이길 소망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