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의 내용>
오늘 말씀은 예레미야 31장 31~34절 말씀입니다.
이 말씀에서 하나님은 유다와 이스라엘 모두와 새 언약을 맺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새 언약이라고 말씀하신 것은 이미 이전에 맺은 옛 언약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옛 언약은 출애굽한 이스라엘과 시내산에서 맺으신 언약이었습니다.
그 언약을 상징하는 언약 문서는 십계명이 적힌 두 돌판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자신의 관계를 보여주는 열 개의 말씀을 그 두 돌판에 그의 손가락으로 적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살기 위한 하나님의 집인 성막에 대해 모세와 이야기하실 때,
이스라엘은 금송아지를 만들어 경배합니다.
신혼집을 준비하고 있는 남편을 버리고 바람을 피는 음녀와 같이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버리고 금송아지를 선택한 것입니다.
이에 모세는 두 돌판을 깨뜨립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이 맺으신 언약을 깨뜨렸기 때문입니다.
바로 그 때부터 이 예레미야의 시대까지
이스라엘은 언약을 위반하고 그 돌판을 깨뜨려 왔습니다.
그로 인해 이스라엘은 남 유다와 북 이스라엘로 찢어졌고,
북 이스라엘은 앗수르에 의해, 남 유다는 바벨론에 의해 망하게 될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돌판을 깨뜨린 대가로 그 자신이 부서지는 것을 경험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 모두와 새로운 언약을 맺으시겠다고 선언하십니다.
그들이 돌판을 깨뜨린 죄로 인해 만나게 된 모든 것이 역전될 거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것은 그들 안에 있는 그 돌판을 깨뜨린 죄를 깨뜨리시고
이제 돌판이 아니라 그들 마음에 그 말씀을 적어주심으로 이루어질 거라고
하나님은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약속을 위해 자기 아들에게 그 죄를 지우시고 그를 깨뜨리셨습니다.
그로 인해 하나님은 금송아지 사건 때부터 이 예레미야 때를 넘어 지금 이 시간까지
그 말씀을 깨뜨리고 있는 우리들의 죄를 깨뜨리시고 그 마음판에 자기 말씀을 기록하시겠다는
새 언약의 약속을 이루시고야 마셨습니다.
그 부서질 수 있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해
돌판을 깨뜨린 우리 인생은 부서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 사랑에 의지할 때에야 우리는 우리 인생을 부수거나 막 살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 사랑이 우리의 소망이며, 우리의 현실임을 받아들이는 믿음으로
우리 마음에 새겨주신 말씀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가라고
이 말씀은 우리에게 이야기합니다.
<나눔 질문>
1. 오늘 말씀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은 무엇인가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2. 내가 친구에게, 또 나에게 가장 실망했던 순간, 내가 나에게 또 친구에게 하고 싶었던 말은 무엇인가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3. 내가 무엇이든 한 가지를 바꿀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면 나는 무엇을 바꾸고 싶나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4. 어떤 것으로도 바뀌지 않는 이스라엘을 바라보는 하나님의 심정이 어땠을까요?
또 그런 이들을 위해 예수님을 계획하셨고 그 계획대로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히실 때 기분이 어떠셨을까요?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5. 우리를 위해 부서지시기를 선택하신 예수님을 믿는 것은 나에게 어떤 메시지와 위로와 소망을 주나요?
6. 오늘 들은 말씀을 바탕으로 기도문을 작성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