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영유치부를 섬기는 하진우 전도사입니다.
85년생으로 올해 39살입니다.
2015년에 결혼하여 아내인 강영선 성도와의 사이에서
7살 아들 주안4살 딸 주아, 이렇게 두 명의 자녀를 두었습니다.

저는 비교적 늦은 나이에 사역과 신학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청년 시절 성서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신학대학원에 진학하기까지
9년 동안 사회복지사로 근무했습니다.

저는 청년 시절부터 선교사가 되기를 소망해왔고,
사회복지사로 근무하던 동안에도 선교에 대한 마음을 늘 품고 살아왔습니다.
그러다 결국 목회자의 길을 걷기로 결심하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확신하며
2024년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M.Div)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어린 시절에 복음을 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알고 있습니다.
저 또한 모태신앙으로 태어나 자연스럽게 복음을 접하여
철들기 전부터 소중한 은혜의 경험들을 켜켜이 쌓아왔기 때문입니다.

인생이란 원래 늘 한결같이 평안할 수만은 없는 것이지요.
삶에는 희락, 화평, 역경, 고난이 파도처럼 몰려오는 법입니다.
그러나 그런 시련과 역경의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듣고 자라며 성장과 확신 속에 세워져 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반면에 어려움의 시간들과 고난의 경험으로 인해 오히려 하나님과 멀어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살면서 겪게 되는 여러 고난의 경험들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익한 경험들이 될 수 있도록
곁에서 지도해주고 조언해 주는 인물의 존재 여부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그런 사람을 만날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라 믿습니다.

본격적인 사역을 시작하기 전, 막연하게 선교사의 꿈을 꾸며
교회 내의 중등부와 초등부를 선교지로 여기고 교사로서 섬겨온 것은 그 때문입니다.
저는 청소년과 아이들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만나고 경험하도록 돕는 이가 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저는 이제 막 신학을 공부하게 된 사람으로서 사역에 대해 아직 잘 모르는 것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앞으로 뉴시티광염교회에서 사역자로서 훈련을 받으며,
동시에 지금까지 살아온 모든 경험들을 합하여 우리 자녀들에게 좋은 도우미가 되도록 잘 섬기겠습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협력하여 선을 이루도록 하겠습니다.

이로써 우리 뉴시티광염교회의 영유치부 아이들이 지금 듣는 이 복음으로 하나님을 알아가고,
협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며 자라나길 기대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그렇게 켜켜이 쌓인 경험들은
장차 그들의 미래에 닥쳐올 어려움을 이겨내게 하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꼭 붙어 살아갈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되어 줄 것이라 저는 믿습니다.
그러면 세상을 살다가 겪게 될 실패의 순간에도 무너지지 않고, 작은 승리에도 교만해지지 않을 것입니다.

이 믿음으로 기도하며 영유치부를 섬기겠습니다.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하나님이 이루실 것이라 믿습니다.
함께 기도해 주십시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