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9~11일까지 2박 3일 동안의 청소년 연합 수련회를 은혜 가운데 마쳤습니다.
뉴시티광염교회에서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총 13명의 학생들이 연합 수련회에 참여했습니다.
다른 교회와 함께하는 첫 연합 수련회라 기대 반, 어색함 반으로 시작했습니다. ^^;;
서로 다른 교회에서 왔지만 한 조로 묶인 학생들이 함께 밥을 먹고, 모임을 하며 점차 가까워졌고,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라는 사실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조별로 모인 그룹 성경공부 시간은 일방적으로 배우는 것이 아닌 말씀을 읽으며 생각하고 질문을 던져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나와 나의 삶에 연결되는 질문들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은 저기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오늘 나에게 주시는 말씀임을 발견했습니다.
또한 음악 치료라는 신선한 프로그램을 통해 나의 감정에 대해 이해하고 표현해보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녁 집회에는 학생들의 뜨거운 찬양의 열기가 가득했습니다.
입을 열고, 마음을 열어 하나님을 힘차게 찬양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이번 수련회 말씀은 복음과 회심이라는 주제였습니다.
노력으로 성취하는 것, 더 노력해야 한다고 말하는 가장 좋은 소식인 복음에 대해 들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인 우리들은 하나님 나라를 가진 ‘복뎅이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농부이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포도나무이신 예수님을 통해 가지인 우리에게 열매를 맺게 하신다는 말씀은 큰 은혜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수련회가 한 친구에게는 신앙생활이 나의 열심으로 얻는 것이 아닌 은혜로 주신 것을 믿음으로 받는 것임을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2박 3일 동안의 수련회를 마치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번 수련회가 학생들 서로의 관계에 있어서, 하나님과 관계에 있어서 새로운 시작의 시간이었습니다.
그 관계가 더 깊어지고, 가까워질 수 있도록 성도님들의 계속적인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