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별 헤는 밤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온 아브람에겐 승리의 기쁨보단 보복의 가능성에 대한 두려움이 더 컸습니다.
지난날의 승리는 자신의 실력으로 이루어낸 승리가 아니었음을 잘 알기에, 혹시라도 보복을 위한 전쟁이...
[칼럼] 진정한 왕을 만난 아브람
아브람은 그돌라오멜의 동방 4개국 연합군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오는 길에
사웨 골짜기, 왕의 골짜기, 곧 기드론 골짜기에서 소돔 왕을 만납니다.
소돔 왕은 동방 원정군에게 패배하여 도시의 시민들과...
[칼럼] 믿음은 사랑으로 움직이게 한다
엘람 왕 그돌라오멜과 4개국 동맹의 원정대가 소돔을 포함한 5개 도시로 진군해 내려왔습니다. 이는 12년간 조공을 바치며 섬기던 소돔 연합이 그돌라오멜을 배반했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엘람...
[칼럼] 능동적 수동성
높은 산꼭대기에서 세상을 내려다보고 있는 ‘아브라함의 자손’에게 누군가 말을 걸어옵니다.
“네 눈에 보이는 세상 모든 것을 다 너에게 주마.”
몇세기전 아브라함과 하나님 사이에 있었던 일과 꼭...
[칼럼] 하나님은 ‘하나님 신뢰함’을 가르치신다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큰 법입니다. 그리고 그 기대는 내가 기여한 정도에 따라 비례하여 커집니다. 그렇기에 어렵게 믿음의 결단을 내리고 하나님이 부르신 길로 접어든 사람이...
[칼럼] 복의 시작
하나님은 폐허와 같은 족보의 끄트머리에서 희망의 씨앗을 구별하여 내셨습니다.
하나님은 우상숭배와 난임 등으로 소망이 없던 아브람에게 찾아와 하란을 떠나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자식이 없던 아브람에게 ‘내가 너로...
[칼럼] 부르심의 은혜
인류의 기원과 문명의 시작을 다룬 창세기의 원역사에서 드러나는 것은 인류의 반복되는 범죄와 거듭되는 실패의 역사입니다.
하나님께 대한 도전과 살인 사건, 힘의 원리로 운영되는 폭력의 사회와...
[칼럼] 욕망이 만들어낸 거대한 괴물
사람에게는 서로 충돌하는 두 가지 욕구가 있습니다.
이름을 내고자 하는 욕구와 흩어짐을 면하여 힘을 합하고자 하는 욕구입니다.
이름을 내고 싶어 한다는 것은 인정받고 싶어 하는 욕구와...
[칼럼] 에벨의 자손
창세기 10장에는 숱한 영웅들의 이름이 나옵니다.
이 사람들의 이름이 곧 민족의 이름이 되고, 땅의 이름이 됩니다.
그리고 때로는 니므롯의 경우와 같이 신들의 이름이 되기도 합니다.
모세가 이...
[칼럼] 안식을 조롱하는 자
성경에서 포도와 무화과는, 하나님의 은혜 시기엔 그 소출의 풍성함으로,
심판의 시기엔 마르고 시들어버리는 모습으로, 언약적 시금석의 역할을 하는 과일로 등장합니다.
그렇기에 특히 포도로 만드는 포도주는 성경에서...